가고시마현은 규슈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활발한 화산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섬을 비롯하여 7개의 활화산이 솟아 있으며 현내 각지에서는 풍부한 온천물이 용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예로부터 일본과 해외의 교류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리스도교 및 철포 등의 유럽문화가 일본에 최초로 전래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가고시마현에는 2곳의 로켓기지 등이 위치하는 등 일본의 첨단 과학기술과 공업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2004년 12월, 이부스키시에서는 고이즈미 총리와 노무현 대통령간에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으며, 1998년에는 가고시마시에서 제1차 일한각료간담회가 개최되는 등 양국간 고위급 회담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인천과 가고시마를 잇는 정기 항공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가고시마의 축제]

● 천손강림 기리시마 9면 북(1월 1일) 기리시마 신궁에 모셔진 천손강림에 등장하는 9명의 신들의 가면을 쓰고 웅장한 북 연주를 한다.
● 오하라 축제(11월 3일) 오하라부시와 한야부시의 민요에 맞춰, 2만여명이 춤을 추며 가고시마시 거리를 행진한다. 이 축제에는 매년 50만의 관객이 몰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