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 시메카자리 2_ 하쓰모데(새해 첫 참배) 3_ 가도마쓰 4_ 오세치 요리 5_ 가가미모치 6_ 스고로쿠 놀이

일본인들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대대적으로 축하한다. 이 기간을 흔히 쇼가쓰라 하는데 넓은 의미에서 그 해의 첫째 달이라는 뜻이다. 1월 1일에는 온 가족이 모여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특별히 빚은 술을 나누어 마시고 오조니(お雜煮, 떡국)를 먹으며, 지난해의 언짢은 기억을 잊으려 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집 대문에다 부정한 것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소나무 장식인 가도마쓰(門松)를 세우거나, 새끼줄로 만든 시메카자리(しめかざリ)를 건다. 또한 일본인들은 사원을 찾아가서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고, 신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친척과 친구들의 가정을 방문한다.

오토시다마(お年玉, 세배돈) 아이들은 부모와 친척들로부터 오토시다마를 특별한 선물로 받는다. 최근에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보통 한 명당 5,000엔이나 10,000엔 정도를 받는다.

설놀이 설날 연휴에는 아이들이 팽이치기나 연날리기, 여자아이들은 베드민턴과 유사한 하네쓰키(羽突き)라는 야외놀이를 즐긴다. 실내놀이로는 햐쿠닌 잇슈(百人一首, 백 명의 시인의 백 편의시)의 시를 찾아 참가자의 민첩성을 테스트하는 우타 가르타(歌がるた), 주사위와 비슷한 스고로쿠 같은 전통적인 설놀이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