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더 커지는 배움의 효과

내 생각에 한국이든 외국이든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어디까지나혼자서 할 때, 가장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어학의 경우는 언어의 특성상 다양한 경험 속에서 대화를 할 때,학습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로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것도 체험을바탕에 둔 말하기 식 학습이 아닌 수능에 틀을 맞춘 읽고 듣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카플란의 시스템은 한국인의 이러한 약점에 특화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1.카플란 제대로 이해하기

1) Shy Korean이 되지 말자.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완벽하지 않으면 나서지 않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한 나 역시 종종 이러한 것 때문에 말하기를 망설였던 것 같다. 한편 스페인 문화권 친구들이나 유럽에서 온 친구들은 정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문장구조도 틀리는 경우가 다반사고 발음 역시 그렇게 좋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게 참여하며 배우려고 노력한다. 부끄러움 많은 한국인보다는 적극적인 한국인이 되는 것이 보다 좋을 것 같다.

2) 효과적인 피드백!

나 같은 경우는 수업 시간에 미처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문장구조가 틀릴까 두려워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에서만 맴돌던 것을 수업 도중에 한국어로 쓰고 수업이 끝난 후에 영어로 말하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이것이 누적되면서 후에 수업을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3) 영어로 효율적으로 말하는 연습.

Shy Korean이 되는 대표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가 떠오르는 생각을 영어로 말할 때, 한국말로 먼저 떠올리고 이것을 영어로 번역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며 Shy하게 되는 것 같다. 가령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말했던단어의 발음을 다시 듣고 싶을 때,”이거 어떻게 발음하나요?”를 ‘How can I pronounce this word’로 말할 수 있지만 “다시 한번 말해주세요.”(Could you speak one more time?) 으로 말할 수도 있다. 요약하면 말하려는 내용을 굳이 번역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