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nburgh의 모든 pub과 club을 알고 가본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추천하는 한 곳의 

​'Live pub' 과 'Night club' 을 소개할게요. :)




<좌 : live pub / 우 : night club>

 

 

먼저, 'Finnegan's wake'를 소개하자면  라이브음악과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고,

매일 오는 라이브 가수는 다릅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밴드음악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아는 대중적인 밴드음악을 자기들만의 스타일로 바꿔 부르기도 하고 그대로 부르기도 하지만 어느 쪽이든 신납니다 :)!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앉을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서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듣고 박자에 맞춰 춤을 추거나 놀기 때문에 한국의 술집 문화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많이 놀라실 수 있습니다.

 

또, 시끄럽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의 말소리도 잘 안들리구요.

하지만 친구들끼리 모여 음악을 듣고 맥주 한 잔 하러 가기엔 너무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새벽 1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아요 ㅠㅠ





< ‘Finnegan’s wake‘ 밴드 / 사람들 >

두 번 째로, ‘EL BARRIO’ 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그림에서 앵무새가 그려져 있는 곳이 ‘EL BARRIO’ 인데요, ‘Night club’입니다.
‘Finnegan’s’와는 다르게 새벽 3시에서 3시 반가지 영업을 하는데요, 저녁 10시에 영업을 시작합니다. (너무 일찍 가면 사람도 많이 없고 노래도 재미없어서 지루하게 느껴지질 수 있어요.)

‘El BARRIO’의 음악을 라틴 음악입니다. 힙합, 하우스뮤직, 팝음악과는 거리거 멀어요

그래서 사람들 마다 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호라 음악이 좋은 것 같아요 :)))))

 

평소에 듣던 미국/영국 스타일의 음악이 아니라 처음엔 좀 생소한데 듣다보니

어느 샌가 흥얼거리고 있더라구요.

근데 이 곳은 너무 좁아서 파크시간이 되면 나 하나 서있는 것조차 힘들어요. ㅠㅠ

또 다른 곳보다 술 값이 높은 편이라 한 두잔 정도는 괜찮지만 더 드실 것 같으시면
다른 곳에서 한 잔 드시고 그냥 춤 추러 가는게 훨씬 경제적입니다. :)

또 금요일, 토요일은 입장료 6파운드를 내야하기 때문에 피하시거나 그래도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돈을 꼭 준비해 가셔야 해요 :)




<'EL BARRIO' 입구 / 내부>

 

​

두 곳 모두 음악이 좋고 친구들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러나 스타일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한 곳만 가셔도 좋고,

저 같은 경우엔 친구들과 처음엔 'Finnegan's' 를 갔다가 새벽 1시에 끝나면

'EL BRRRIO' 를 가는 루트로 많이 갔었는데 다 끝나고집 갈때 쯤 피곤하지만 좋더라구요 :)

 

한 가지 유의하실 것은 어느 pub을 가시더라도 드시고 계시던 술은 들고 그 가게 밖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잠깐 담배를 피시더라도 내가 마신 술임에도 불구하고 안에다 두고 나가야 하죠, 이유는 길에서 술을 마시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오셨을 때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