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당사의 이본부장의 글입니다 ===============
부모님들께서 걱정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하십니다.
아직 우리아이들 동네에 별일은 없는데,
혹시 다른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이런 말씀이시죠...
1. 사건 보도된 아침... 출근후 걱정을 하면서.. 일하던중,
점심시간이.. 될무렵, 한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우리 애가 그러는데, 지금 문밖에 나가면 한국애들이 맞아죽는답니다.."
헉...
정말.. 가슴이.철렁 ...
"정말요? 그래서요?"
"그러니까... 지역 담당자들한테 확인좀 해주세요... "
비상사태구나..라고.. 생각햇습니다.
근데..
한참.. 어머님..말씀을..듣다보니..이상해서..
확인해보니, 유학생인 아들이 말한것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대학생 누나가 인터넷을 보니, 그런 내용이 있더라 였습니다.
휴~~~~
정말.. 1-2분 밖에 안되지만..
정말.. 식은땀.. 쭈욱... ㅎㅎㅎㅎ
실제로 같은 동네 아이들.. 얘기를.. 종합해보니,
학교에서 총기사건에 대한 토의를 햇다고..하고..
가끔 친구들중에서.. " 너..한국사람이지? " 하면서..
농담반.. 놀림반.. 이었다고 합니다.
2. 어제는.. 한 아버님이 전화오셔서..
"아들이랑..전화가..안되는데.. 다른 아이들..소식은..어떻습니까? "
재단측에서는.. 담당자들을 통해..보고 받은바로는.. 동요할 어떤 문제도 없다고 답변이 왔지만,
그래도.. 개별 상황은 아이들이..더..잘..아는것이라..
은근히..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버님께서..다시.. " 제가 들은.. 소식통에 의하면 불을 지르고 한국인을 향해 던지고.. "
하는..사태가.. LA 근처에서..발생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문제가 있으면, 전화를..하긴 할 녀석인데,
그냥..연락이 안되서요.. "
사실.. LA 는 은근한.. 반한 감정을 갖고 있는.. 무리들이..잇을테니..
이걸..기회로..그러한..행동을..하는.. 사람들이 생기겠지만,
그래도..그게.. 잦아지고..심해지면, 미국 전역에서.. 따라하면..어찌하나..
걱정을하며..
밤늦게 텔레비젼을 보니,
" ..............(위와 같은) 루머가 나도는데, 한국 사람들이 너무 과민한거아니에요?" 라는.. 인터뷰를..
보며.. 한편으론..안도하고..
한편으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한민족이어서... 외국에 나가 미국 시민권을 받아도..한국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미국에서 생긴 잘못된 제도에 의한 부작용으로 생긴 총기 사고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가 같이 책임 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좋다고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는 모습이죠...
그러나..한편으로..
만약.. 처음 얘기 되었던것 처럼,
중국사람이.. 그랫다면.. ....
많은.. 얘기가.. 잇는데..
많은.. 생각을..하게..되는 사건 이엇습니다.
3. 어제 밤 늦게, 버지니아에 사는 예은 학생의 아버님이 전화주셔서,
소식을 전해주셧는데요,
같은.. 주임에도..불구하고... 전혀..아무런.. 동요도 없답니다.
아무런 동요라 함은, 한국인에..대한..어떠한..
미국내의 심각한 제도적 문제, 경찰의 늑장 대처.. 등에.. 대해..
비난이 많다고..
오히려, 가벼운마음으로.. 걱정하지 마세요..라는..말..해주시니..
괜히.. 고맙더라구요.
하도.. 부모님들과 학생들께.. 이거안해준다..저거안해 준다..나무람만... 듣다보니...
가벼운.. 위로의..말에도.. 감사했습니다.
보람찬... 교환학생의.. 추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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