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여 예은이에요
잘도착했구요 근데 디트로이트공항에서 남은시간이 8시간이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공항에 도착하니까 지역관리자 가족분들 하고 호스트 패밀리랑 다 마중나오시고
오자마자 사진을 얼마나 찍어대시던지, 엄청 반겨주시더라구요.
원래는 교환학생 도착하면 밤새 떠들고 논다네요.
근데 저는 거의 24시간 여행에 완전 녹초가 되버려서 가자마자 자고...
호스트맘도 제가 피곤해 보였는지 빨리 가서 쉬라고 하시고.....
근데 아직 시차적응을 못했나봐요. 밤에는 잠이 너무 안오고 매일 낮에 일어나게되요.
학교가 다음주 목요일에 시작해서 빨리 적응을 해야할텐데 호스트맘도 걱정하시더라구요.
밥은 엄청 잘해줘요. 오자마자 스테이크 먹고....ㅋㅋㅋ
아빠, 엄마랑 둘다 먹는걸 좋아하시고 요리하는것도 엄청 좋아하셔서 매일밤 저녁이 아주 근사하답니당.
요리하는거 구경하면 정말 재밋어요 ㅋㅋㅋ
그래도 한국음식이 벌써부터 그리워요 ㅠㅠ 흑흑.....
집도 엄청 크고 수영장도 있어요. 방하고 화장실도 저 혼자쓰고 엄청 깨끗해요. 너무너무 좋아영^.^
켄터키가 땅은 넓은데 건물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집들도 되게 띄엄띄엄 있고 시내같은것도 10분정도 차타고 나가야지 있고.... 조금 갑갑할것 같아요 ㅎㅎ
내일은 어디 놀러가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하루종일 오리엔테이션이 있구요
다음주 목요일부터 학교 나간답니당 빨리 학교다니고 싶어요. 하루종일 집에있는데 너무 심심해서...ㅋㅋ
저희 학교에만 교환학생이 한국애만 저까지 4명, 스웨덴 한명, 독일 한명, 이탈리아 애 한명
이렇게 있데요 그래도 아예 없는것보단 한국애들이 있으니까 왠지 맘이 놓일것같아여 ㅋㅋㅋㅋㅋ
미국사람들은 되게 표현을 잘하고 가족들이 되게 똘똘 뭉쳐있어서 왠지 더 외로워 지는것같아여...
뭐 차차 친해지면 나아지고 적응해나가야겠죠!
여기는 이제야 해가졌네용...........
그럼 또 좋은소식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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