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빈학생의 교환학생일기] - 하늘이 예쁘다.

오늘은 2월 12일, 하늘이 너무 예뻤다. 교회 전도사님 댁에 초대받아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하늘이 예쁘다는 selen의 말에 보니 정말 예뻤다. 구름이 한 점도 없었다.

한동안 하늘을 바라보며 감탄을 했는데 그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감사했다.
자세히 안나지만 알고보니 한국에서는 정월대보름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치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있는 것처럼 크고 밝았다. 참 신기하다. 같은 하늘이지만
매일매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렇게 한참을 밖에서 하늘 구경을 하다가 함께
스테이크를 먹었고 정말 맛있었다.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예쁜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