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너무너무 뜨겁네요!! 햇빛에 나가있기만 해도 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정말 한국보다 훨씬 해가 강렬한 것 같아요. 선크림 바르고 다닌다면서 항상 까먹었었는데

결국 전 아주아주 많이 타버렸습니다ㅠㅠ...

앞으론 꼭 챙겨바르려구요. 한국도 엄청 덥다면서요? 저는 친구한테 대프리카란 말을 듣고 그게 뭐냐했더니 대구와 아프리카가 합쳐진 말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얼마나 덥길래 그런 말까지 나온건지. 

무튼 덥고 끈적끈적 거리는 날씨는 극복하기 위해선 고기가 필요한 것 같아서 친구와 함께 

tad's broiled steaks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친구가 맛집 책을 보고 찾은 곳이었는데요, 장소가 잘못 나와있더라구요.

하마터면 34가에 가서 헤맬 뻔 했어요ㅋㅋㅋ 진짜 장소는 50가였습니다. 학원이랑 무지 가까웠어요. 

십분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저랑 친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맛 보다는 가격이었어요! 

런치 스페셜을 시키면 샐러드와 스테이크, 갈릭브레드 그리고 메쉬드 포테이토가 나오는데 

가격이 9불 좀 안되는 가격이에요! 또 메쉬드 포테이토 아니여도 베이크 포테이토를 먹을 수 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앞에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아서 계산하는 시스템인데요, 

미국에서 이런 식당은 처음이었어요.

스테이크를 받고 콜라까지 12불이 나왔어요. 정말 저렴하죠!ㅎㅎㅎㅎㅎ 

그리고 칼질을 했는데 하하하 웬걸요? 질기더라구요.

미디움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웰던이 나왔더라구요.ㅎㅎㅎ 씹다가 턱 나가는 줄 알았어요! 

결론은 돈이 없는데 스테이크 먹고 싶을 때 와서 먹으면 좋은 곳이라는 거에요. 

돈에 여유가 있을 땐 그냥 좀 더 좋은 곳 가서 아름답게 칼질 해보려구요~ㅎㅎㅎ 

그래도 배부르게 먹고 근처에 있는 매그놀리아에 가서 바나나푸딩을 하나 사서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했답니다~

날씨 너무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고 맛난 거 많이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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