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은 생활이었지만 6개월동안 토론토에서 지내면서 생긴 팁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우선 ILSC 학원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

학원의 등교 시간은 9시까지로 학원 규정상 1분이라도 늦으면 지각이에요.

그리고 만약 15분? 정해진 시간 이상 늦는다면 밖에서 기다리다가 쉬는 시간에 들어와야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학원의 규정일 뿐 보통 선생님들이 이 규칙은 별로 신경쓰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선생님은 수업 시간 중간에 들어오는 일이 있어도 쉬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들어오면 

아까우니 그냥 늦으면 조용히 들어와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규정이 있는지 신경도 안 쓰고 다녔었는데 강의실 문에 보면 종이에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저와 같은 반이었던 언니는 정시간에 와 있지 않으면 항상 10시반(쉬는 시간)에 

딱 들어왔어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이게 규칙이라고 하더군요...ㅎㅎ 

가장 이상적인 등교 시간은 8시 50분까지 등교해서 수업 준비하고 아홉시에 딱 듣는게 좋은 것 같아요.

ILSC 수업은 한 섹션당 4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쓰는 책은 주로 첫째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항상 선생님께서 나눠주세요.

처음 수업 듣는 친구들이 항상 책에 대해 걱정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직접 받으러 가야하는건지 받으러 가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하는건지 걱정이 많던데 

그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학원가는 첫 날 가장 걱정했던 것은 도시락이였어요!!! 

홈스테이 엄마가 도시락을 싸서 주시는데 이걸 진짜 가져가서 먹나...?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항상 학교에서는 급식 그리고 개인적인 학원 같은 경우에는 밖에서 사먹었는데 도시락을 싸서 주시는데 이걸 가져가도 되나, 수업시간 내내 냄새가 나지 않을까 

이런 도시락을 먹는 장소가 학원에 준비가 되어 있는건가? 등등 많은 고민을 하며 갔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이 곳은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게 당연합니다. 

가끔 도시락을 안 싸온 친구들을 주변 음식점이나 이튼센터 푸드 코너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ㅎㅎㅎ

그리고 학원내에서는 점심을 해결할 매점 같은 건 없고 초코렛 같은 군것질용 자판기만 준비되어 있답니다.

섹션이 마무리 되어 갈때 쯤 선생님께서 다음달 어느 수업을 들을 것인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때 만약 A라는 수업을 듣고 싶어 정했는데 막상 수업을 듣고 나니 다른 수업을 듣고 싶다면 

첫째주 월요일이나 목요일에 바꿀 수 있답니다. 

단 월요일과 목요일은 조금 달라요! 3층에 간 날이 첫번째주 월요일이었다면 화요일부터 

다른 수업으로 바꿔서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목요일에는 2가지 기능이 있답니다. 

한가지는 반을 아예 바꾸는 것으로 이는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기능은 목요일 당일 수업 시간 전에 가면 다른 반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목요일에는 그 수업을 들어보고나서 맘에 든다면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그 수업을 4주 내내 

들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학원을 다니다보면 수업의 질이 좋기로 유명한 선생님이 계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선생님의 수업은 들어보지도 않고 바로 신청해요. 

왜냐하면 이미 다른 친구들도 그 선생님이 좋은 것을 알고 있기에 다들 신청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리가 없어 그 수업을 못 듣는 경우가 많죠.. 

아, 그리고 전달에 반을 정했다고 해서 듣고 싶은 선생님까지 정할 수는 없어요!

그 예로 저는 마지막 달에 졸린이라는 인터뷰 스킬 수업에서 유명한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분 수업을 듣고 싶어 인터뷰스킬을 신청했는데요, 

월요일에 학교에 가보니 다른 선생님의 반이었어요ㅠㅠ 

그래서 월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그리고 목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메인빌딩 3층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졸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싶어서요. 그런데 언제나 그 수업은 15명 풀방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바꾸지 못하고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답니다. 

물론 다른 선생님의 수업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학원 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이죠! 다음달도 계속 같은 반에 남을지 아니면 

한단계 혹은 두단계 올라갈지를 결정하는 시험! 만약 다른 친구들은 반 올라가는데 저만 못 올라간다면 

왠지 모를 우울함에 빠지고 만답니다. 그러니 시험대비는 꼭 잘해야되요!! 

그래도 다행히? 시험은 아침 시간에 보는 시험의 결과에 따라 반이 결정됩니다. 

점심 시간 후 즉 두번째 시간이나 세번째 시간에는 보통 시험을 보지 않는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본다고 해도 그 시험은 그저 자기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한 시험일 뿐 다음달 반을 결정하는 시험은 

아닙니다! 즉 CM, AP 등등 아침 시간의 시험은 다음달 반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시험은 선생님에 따라 매주 시험을 보는 선생님 그리고 이주에 한번 보는 선생님 이렇게 나누어 지는데 

보통 이주에 한번씩 시험보는 선생님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AP는 한번도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CM은 한 섹션당 2과를 나가서 1과가 끝나면 

시험 보고(2주) 그리고 남은 한 과가 끝나면 또 시험을 봐서 총 한달에 2번 시험보는 방식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엄한 선생님은 매주 보기도 하니 긴장을 놓을 수가 없죠ㅎㅎㅎ

지금 돌이켜보니 시험 내용은 항상 수업 시간에 설명해 주신 것들에서 나왔던 것 같네요. 

단어 같은 경우 그 뜻을 영어로 설명하는 것 아님 빈칸에 넣기 혹은 예문 만들기 

그리고 모든 선생님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단어가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명사인지 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문법 또는 듣기 그리고 AP반으로 갈 친구들을 위해 보는 쓰기 시험까지 이렇게가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공부를 덜하고 싶어 이 선생님의 스타일을 알기 위해 이 선생님 수업을 

들었던 친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시험 봤는지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으로 ILSC에서 6개월동안 있었던 학생의 팁? 이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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