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Bloor street west에 있는 파노라마!!!

토론토를 떠나기 전에 꼭 와야 할 음식점이라기에 와봤어요ㅎㅎ

CN타워에서도 충분히 야경을 즐길 수 있지만 파노라마에 오면 야경 속에 있는 CN타워까지 볼 수 있기에 

시간이 없다면 파노라마만이라도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2층에서 51층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토론토는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밖에서 파노라마를 볼때는 이게 51층이나 되나 싶엇는데 진짜 51층이었어요!! 

옆에 외국인 커플이 탔지만 부끄러움을 참고 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자꾸 그 커플이 보는거에요! 

너무 창피했는데 잠시 후 그 커플들도 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찍더라구요ㅎㅎ

역시 외국인 눈에도 이 엘리베이터 버튼이 신기했나 봅니다ㅎㅎㅎㅎ

인기 있는 음식점인 만큼 예약을 하고 가는게 편하다고 해서 예약까지 하고 갔어요!

토론토는 9시는 되야 어두워지기에 9시로 예약했는데 어쩌다보니 8시 30분까지 와버렸네요ㅎㅎ

너무 빨리 온 탓에 창가에 자리가 없어 바에 앉아 있기로 했어요.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에서 기다리며 

칵테일을 마신다는게 좋았어요!

학원 선생님께서도 이 곳을 추천해 주셨는데 둘이서 가는데 200불 정도 필요할 거라고 하셔서 

긴장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았어요. 

팁까지 다해서 둘이서 150불 정도 내고 온 것 같아요. 음료와 음식까지 다해서요! 

학생인 저에게는 좀 비싼 금액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분위기 내고 싶을 때는 

이런데 와서 먹는 것도 좋네요ㅎㅎㅎ

왼쪽은 제가 주문했던 파노라마 칵테일이에요ㅎㅎ 

색깔은 보라색인데 레스토랑이 어두워서 검게 나왔네요ㅎㅎㅎ

달달하니 도수도 높지 않고 맛있었답니다. 친구는 맥주 한잔을 시켰는데 그 위에 레몬을 꽂아 주셨어요. 

처음에 봤을때는 그냥 멋을 위한 것이구나 했는데 그 레몬향과 맛이 맥주에 베어있더라구요!! 

맥주와 레몬이 은근 잘 어울려 색달랐어요ㅎㅎ 매번 마시던 맥주로 시킨건데 레몬이 꽂히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ㅎㅎ 이렇게 한잔씩 마시며 밖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답니다ㅎㅎ

옆에 앉았던 커플은 바에서 칵테일 한잔씩 시키더니 테라스로 나가 야경을 보며 마시더라구요!ㅎㅎ

테라스의 양쪽 끝에 쇼파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야경을 보며 음료를 마시거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두었더라구요ㅎㅎㅎ

쇼파에 앉아서 마시는 것도 좋지만 저희는 어차피 곧 식사를 밖에서 할거라 계속 바에 앉아 있었습니다.

바 앞으로는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요ㅎㅎ 

앞에 보이는 테이블에는 자리가 많이 있지만 저는 왼쪽에 보이는 테라스에 앉고 싶어 바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집에 갈 때 보니 이 테이블들이 모두 꽉 차 있더라구요ㅎㅎ 

안에서는 분위기와 음악 소리를 즐길 수 있어 다음에는 실내에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드디어 종업원이 밖에 자리가 나왔다고 하며 자리를 안내해 주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에 나갔더니 바람이 불어 은근 춥더라구요. 

여름이라 추울거라 생각도 못하고 시원하게 입고 갔는데 고층이어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 춥더라구요ㅠㅠ 음식을 먹으면 추운 걸 모를거라고 생각해 얼른 먹을 것들을 주문했어요! 저희가 처음에 시켰던 샐러드에요!

친구와 저 둘다 콩과 치즈를 엄청 좋아해서 두개가 모두 들어간 샐러드로 시켰어요! 

들어간 것들은 다른 일반 음식점과 비슷한 것 같은데 속에 들어가 있던 소스와 샐러드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드디어 메인 음식이 나왔네요! 스테이크와 랍스터 두 개를 시켰어요ㅎㅎ 

야경을 보며 음식을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바로 오른쪽에 CN타워를 보며 식사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방에서도 CN타워가 보여 야경이 비슷해 처음에는 좀 실망했었어요.

그런데 칙칙한 제 방과는 다르게 이 레스토랑은 분위기가 참 좋아서 같은 야경인데도 더 멋있네요ㅎㅎㅎ

토론토의 야경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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