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달에도 지난 4월 달처럼 황금연휴가 있습니다.
지난 번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왔는데 이번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고심 끝에 몬트리올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몬트리올은 영어와 프랑스가 공존하는 도시인데 주로 프랑스어를 써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하여서 가기전에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몬트리올은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난번처럼 메가버스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버스비가 좀 더 쎘습니다.
일인당 $88이고 Tax까지 붙으면 더 나갔습니다.
토론토에서 출발하여 몬트리올에 도착하는 시간이 무려 6시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기 전에 먹을 것을 좀 사서 탔습니다.
가는 도중에 내내 역시 캐나다가 땅이 엄청 크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6시간의 여정 후에 도착하였습니다.
토론토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였는데 몬트리올에 도착하니 밤 8시 30분이 넘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너무 늦고 해서 그냥 자고 다음날부터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딱 옷을 입고 나오는데 비가 오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나이아가라에 갔을 때도 비가 오더니 정말 제가 여행만 가면 비가오는 것 같습니다.
겨우겨우 우비를 입고 몬트리올에 오면 꼭 가봐야 한다는 노트르담 성당을 찾아 갔습니다.
위의 모습이 노트르담 성당의 외관입니다.
건물이 워낙 높아서 지하철역에 내려서 굳이 찾지 않아도 딱 보였습니다.
성당은 무료가 아니라 입장비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갔을 때는 일인당 $5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5를 넘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입장하자마자 웅장한 성당의 내부가 보였습니다.
사전 조사를 해 본 결과 이 내부가 금으로 장식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제가 간 시간이 영어 가이드 시간이어서 가이드를 따라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이드가 시간대별로 프랑스, 영어 두 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역시 2개 국어를 쓰는 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정말 내부가 웅장하고 어떻게 옛날 사람들이 이러한 장식과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촛불이 켜져 있어서 따로 조명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촛불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어둡지도 않고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성당의 상징인 유리창이 보입니다.
옛날 바로크 시대의 성당뿐만 아니라 요즘의 성당도 이런 식으로 창문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촛불과 십자가가 있어서 기도를 할 수 있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
그냥 성당의 의자이지만 또 디자인이 범상치 않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얼핏보면 잘 못보는데 이렇게 옆면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기도하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우와 예뻐요 ^0^..
은은한 조명이 밝혀져 있습니다.
들어와서 성당 뒤쪽을 보면 성가대가 노래하는 곳이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역시 웅장하고 디자인이 굉장히 고풍스러웠습니다.
엄청난 수의 파이프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촛불 앞에서 기도를 하고 싶으면 밑에 $1을 넣고 초에 불을 붙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어떤 여성분이 촛불을 붙이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성수를 담아놓은 곳과 성금을 내는 곳입니다.
성당뿐만 아니라 건물 곳곳에 이 사진이 있었는데 EXIT라는 프랑스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와보니 그 크기와 규모에 한번 놀랐고
그 내부 인테리어의 정교함과 금장식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역시 괜히 명소는 명소가 아닌가 봅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커뮤니티
조회 : 1,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