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배정을 출국 전날 오후에 받아서 부랴부랴 다시 남대문 시장에 가서 선물을 사고 호스트 가족과 통화를 했습니다. 한 학년 위 시스터와 9살, 13살 남동생이 있다는군요. 토요일, 인디애나폴리스로 사립교환가는 학생 4명과 같이 출국했습니다.
나리타, 디트로이트 거쳐 인디애나폴리스에 도착했구요. 일요일 오전에 전화 통화했습니다. 공항에 호스트 가족이 마중 나와주고기내식이 잘못되엇는지 배탈이 나고 같이 간 학생도 속이 안좋았다네요. 또 부친 수화물이 잘못되어 집으로 가방이 오고 있답니다. 호스트 시스터 옷 입고 있대요. 저녁은 환영파티한다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구요.
호스트 시스터가 너무 예쁘게 생겼대요. 치어리더이면서 축구팀 선수라네요. 방은 둘이 같이 쓰고요.. 집은 한적한 위치에 있는 평범한 집이랍니다. 처음에 엄마 목소리 듣고 울먹이는데 아.. 정말 안스러워서 전화 끈고 제가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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