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지사 박대리의 생생현지소식]

- Ocean Beach1

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소식은 Ocean Beach입니다. 이곳도 샌프란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비치중 한곳이고 접근성도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sand contest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BART는 설명해드린것 같은데 뮤니나 버스표는 설명안해드린것 같네요. 이곳에서도 교통카드처럼 충전식 카드를 사서 다닐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버스나 뮤니를 탈때 2달러를 내면 기사아저씨가 저렇게 종이를 한장 줍니다. 종이 가장 끝에 보면 3이라는게 보이시죠? 이건 3시까지는 뮤니나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다시 말하면 시간제한입니다. ㅎ 아무튼 저는 오션비치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50여분을 가니 도착한 오션비치는 생각과는 약간 달라서 쪼금은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차도와 너무나 가깝게 붙어있어서 약간 해운대 느낌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탁트인 느낌이 오랜만에 바다를 보러 온 저에게는 너무나도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였습니다.

그리고 첫 입구의 느낌은 좋진않았지만 입구를 통해 점점 들어가는 느낌은 마치 다른세상이 펼쳐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역시나 미국 해변들은 굉장히 넓네요 ㅎㅎ 바닷물까지 갈려면 한참을 걸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이때 제가 간 이유가 sand contest가 열린다고해서 갔었는데 여느해변과 다룰게 없이 조용해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사방을 봐도 모래와 관련된 어느 하나 보일만한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같이갔던 친구와 함께 신발과 양말을 벗고 한없이 걸어다녔습니다. 11월 중순이였는데도 날씨는 따듯했고 바닷물도 시원해서 스트레스가 풀릴정도였습니다. ㅎ

조금 걸어가다가 어느 아저씨가 혼자서 열심히 작은 통으로 모래로 작품을 만들고 있었는데 약간 혼란이 왔었습니다. 내가 알고온 모래 콘테스트가 이거였나... 하면서 ㅎㅎ 약간 의아해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다른곳도 찾아보기 위해 힘을 내서 걸었습니다.

함참을 또 걸어가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발견했는데요 ㅎ 나이가 드신 약간 할아버지뻘 같으신 분이 저렇게 운동삼아 혼자 묘기를 부리시더라구요. 몸도 굉장히 좋았고 제 몸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ㅎ 아마 다음편에 더욱 많은 사진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