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기인지는 모르겠으니 은근슬쩍 넘어갈게요
저는 사립교환으로 캘리포니아 크리스챤학교에 다니는 권다민이라구 해요
솔직히 성적이 모자라서 공립교환은 못갔는데 여기애들말을 들으니
공립학교애들은 그리 착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지금 아주 기쁘게 학교다니구 있어요
일단 여기온지는 2달이 조금 안됬구요 시차적응은 완젼히 된거같구요
친구들도 꽤 많이 사겼구요 옛날에 뉴저지에 1년정도 살았어서
거부감이 사라져서 그런건지 말도 잘하지는 못해도 하고싶은말정도는 하고 살고 있어요
사실오기전에는 갈등도 많이했어요 성적이 않좋아 못갈뻔하다가 겨우온거라 날짜도 급히
잡혀서 부랴부랴 오느라 그랬지 미리배정받고 미리 알았으면 고민하다가 미국 안왔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와서 1주일은 좀 꽤 힘들었어요. 아니 뭐 말이 안통한다거나 애들이 나쁜게아니라
가족친구 떠나서 내가 뭐하는짓인가 이런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1주일? 2주일? 그정도면
다 괜찮아져요. 공부도 쉽지는 않죠 게다가 사립이라.... 근데 즐기면서 할수있어서 참 좋아요
한국은 아무래도 너무 강압적이고 다 해야되고 잠도 부족하고 근데 여기는 공부하고 놀고 운동하고 잠도
실컷자고 즐길수있어서 좋은거같애요. 철도 드는것같고! 저처럼 미국 1년정도 다녀오시면 보통 한국
다시 가기 싫어하시던데 그래서 교환학생가는거면 훨씬 쉽고 재밌을거예요 그렇다고 처음 미국가시는 분
들이 많이 힘들지는 않을거예요. 단지 처음가면 cultural shock 이란것두 있구 시차적응에 미국사람이
랑 몸 부대끼며 사는게 부담되고 거부감이 들수도있어요 익숙치않으니까 근데 딱 3개월이면 괜찮아질거
예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야 워낙 미국체질이라고도 그러고 적응력도 빨라서 근데 빠르면 3개월 느리면
6개월 그거면 충분히 즐길수 있을거같아요 미국이 자기한테 맞는 타입이라면
교환학생올정도의 용기면 와서 잘 할수있으리라 생각해요 오늘은 그냥 간단한 잡담이였어요
그러면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학교생활부터 집생활까지 쓸게요
공립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사립과 공립이 많이 다를거같지는 않아요
그러니 공립이든 사립이든 겪어본사람 충고가 제일 좋잖아요? 믿음직스러운게
답장은 빨리 보내드릴수있어요
자 그럼 그만 할게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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