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1-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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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1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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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현진
 조회 : 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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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쁜소식부터 전하고자합니다
11월 8일,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부근에 SOSU(South Eastern college) 대학이 있습니다
토요일에 여기 Fine Art 과에서 SOSU Baroque Festival을 주최했었다지요
부문은 피아노만 이었구요 유치부, 초등부,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져있었습니다
제목따라 바로크 시대음악을 연주하는 것이었구요,
저는 바흐 - 이탈리안 콘체르토 3악장을 연주했었습니다
아무튼, 고등부에서 1st place 되었습니다. 1등이예요~!
트로피를 일단 받긴 했는데 이름 미스가 나서 이번주 목요일 레슨받으러갈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메달도 받게될거예요 히히
이번주 토요일에는 All state 2nd Round OMEA Choir audition 보러갑니다~!
음.. 애들따라 저도 제 수업소감을 말해볼까합니다
(시간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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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 오늘 시험봤어요 흑흑 T-T 항상 손수 쓰시는 문제들... 가끔씩 못알아보는 단어들도 있지만
이제는 꽤나 적응이 되서...... (그렇지만 문제는 어려워요)
그래도 점수는 잘나오고있습니다,
유용한 팁은..... 수업 충실, 과제 충실
Choir - advanced choir라고 부르기도 하고 Mixed Choi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기에는 남자들이 있어요 하하 (여중3년, 여고 1년반 다닌 설움이 얼마나 큰지 흑)
저는 여기서 노래도 부르면서 반주도 합니다만, 거의 80프로 반주를 하고 있어요
노래하는것도 피아노치는것도 좋아해서 반주할때 노래도 같이 하고,
아카펠라할땐 같이 끼기도 하면서, 유연성있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Choir 하면서 알게된건 Fund Raiser! 4월에 갈 여행을 위해 돈을 모으는 중이라지요
지난번에는 캔디바 세일도 하고,, 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Veteran's day라서 6,7교시에 합창했습니다(물론 요때도 반주)
Journalism - 요거 풀네임을 까먹었습니다만... 저널 & 쓰기 클래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흑
월요일마다 컴퓨터실가서 글쓰고, 가끔 잘 쓴글 있으면 지역신문에 나고
(기자이자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이자 때로는 시인)
요즘에는 시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클래스를 하면서 쓰기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구요, 물론 읽기도 많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월요일이지나고 클립보드에 '다음주에 뭐쓸까' 하는 거 보면서(하면서)
미국에 무엇이 있는지 (협회라던지 클럽이라던지),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게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U.S Government - !! 선생님이 여자분이시지만 airforce이셨다는 T-T
긴장탔어요 처음에.. .흑흑 엄청 좋으신 선생님입니다 !!
오늘은 최초로 오픈북 테스트도 하고..(아마 Veteran day를 기념해서?!)
역사에 약한 저라서 처음에 '아 미국사를 듣겠구나' 하고 좌절하고 있었는데
이 수업을 듣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흑흑,, 현대사등에는 자신있어서...
English 4 (senior class) - senior가 되면 Ap클래스를 들을 수 있지만, 저는 그 한단계 아래예요
영어 선택할적에 고민했었지만, 지금은 제가 이 클래스를 선택한것에
너무너무 만족하고있습니다 T-T 선생님이 너무 좋으세요 ㅠㅠ
현재 맥베드(맥베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정말 어렵구요..
흑흑 저번에 켄터베리 이야기 할적에 시도 외웠고 (게다가 고대영어 흑)
요번에는 맥베드 32줄짜리 대사 외워야 하는... ㅠㅠ
매주마다 단어시험도 있어요, 생소한 단어들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요것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얼마나 큰 지식이 될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 배고픕니다 항상 T-T 점심시간은 30분입니다 흑흑
Choir - women choir 라고 불리웁니다 여자들밖에없는데 딱 한명 남자가있어요
남자 합창부가 사라져서, 2교시에 들어갈 실력은안되고.. 그래서 이 클래스에 같이 있습니다
여기서 반주도 하고 노래도 하고, 2교시와 비슷비슷한 퍼센트예요
Algebra2 - 우앙, 수학싫어했던 제가 수학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배웠던 걸 복습하는 기분으로 하니까 좋고
문제도 적당선에서 나오니까 좋고(꼬는 문제가 없어요 만세!)
글보다는 숫자가 나오는걸 좋아하는(방정식같은) 저이므로 좋고
여담 - Show Choir들고싶었습니다만.... 처음에 영어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ㅠ.ㅠ
그런데 요즘은 학교공부 따라가고 있으니 흑 여러가지가 하고싶네요..
학교에 쇼 콰이어 있으면 꼭꼭 하세요,,ㅠㅠ
참, 금요일(11월 7일) 에는 SOSU Masterclass에 고등학생 자격이지만.. 참가해서
유명교수님께 레슨받았습니다 간단 레슨.. 조언같은 시간이었습니다만,
마스터 클래스였다는걸 나중에 알고나서 깜짝놀랐습니다 ㅠ.ㅠ
(음악선생님의 연계로 (?) SOSU 피아노 교수님과 작곡교수님께 레슨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어만 배운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경험한다고 생각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영어는 자연히 늘겠지만
경험은 자신이 잡아서 체험하지 않으면, 평생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오클라호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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