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거리를 지나다니면 신기하게도 몇몇 가게에서 무지개빛 깃발이나 포스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겠지 하고 그냥 갔는데 며칠 뒤에는 더 많은 가게에서 무지개빛 깃발이나 간판을 

더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 무슨 캐나다의 국경일이나 기념일 중 하나겠구나 하고 

다음날에 학원선생님께 물어보니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World pride parade의 상징 색깔이 

무지개색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주로 World pride parade는 줄여서 gay parade라고도 하는데 게이, 레즈비언, 트렌스젠더 등을 위한 

퍼레이드라고 하였습니다. 보통은 1년에 한 번 열리고 3~4일 정도 하는데 이번 년에는 특별히 10일동안 

열려 원래 토론토에 살고 있는 두 배의 인구수가 이 기간에 몰린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퍼레이드가 있는 나라도 있었는데 거의 모든 나라에 이러한 퍼레이드가 없어서 반 친구 대부분이 

관심을 가지고 모두 간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굉장히 궁금했고 어떤 경험을 할 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원래 캐나다라는 나라가 동성결혼, 동성연애, 이민이 잘 되어서 매우 자유로운 국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러한 축제와 퍼레이드가 매년 있고 모든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퍼레이드를 위해 도로까지 폐쇄할 정도로 큰 규모라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페스티벌이 열리기 전부터 거리와 간판, 그리고 가게 내부에서까지 퍼레이드의 신호를 알렸습니다.

이 가게에는 무지개 빛으로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 

특히 캐나다 국기를 저렇게 무지개 무늬로 바꾸어 놓은 것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한 가게 건너 꼴로 이렇게 무지개 깃발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참 협동심과 애국심이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가게 내부에서도 인테리어를 많이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 빛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당일이 되었습니다. 정말 거리를 폐쇄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이벤트와 부스등이 wellesley역에서부터 시작해서 church street에서부터 carton street까지 

쭉 엄청나게 많이 있엇습니다. 

거리를 알리는 간판조차 새롭게 무지개색으로 프린트를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wellesley역 앞에 있는 church street의 이정표입니다. 부스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파서 퍼레이드와 부스 구경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이 날이 최고로 더운 날이라서 가게 안에 들어가니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메뉴를 하나씩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한 친구는 피자를 시켰습니다. 피자가 참 맛이 있게 생겼습니다. 

아 그리고 저 팔찌는 World pride parade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의 팔찌인데 

길을 가다보면 사람들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감자튀김과 치킨랩을 시켰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다들 배가 고파서 그런지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이렇게 여러 친구들이서 다른 메뉴를 시키니 같이 공유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가 시킨 메뉴입니다. 

저는 이렇게 아침메뉴처럼 계란과 베이컨 토스트가 같이 나오는 것을 좋아해서 저는 주로 이 메뉴를 

시키곤 합니다. 역시 배가 고팠던 탓인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World pride parade에 대해서 다음번 포스팅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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