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지사 박대리의 생생현지소식

- 카플란 activity - 

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금요일에 있었던 학원 activity인데요 이날은 수업을 하지 않고 다같이 팀별로 옷색깔을 맞혀 입은 후 공원에가서 운동회같은 형식으로 수업을 대신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activity는 亮객鳴� 하더군요 ㅎ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저희팀은 red팀으로 모두들 빨간색의 옷을 입었습니다.

총 4팀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저희팀을 포함해 파란색,노란색,초록색으로 해서 activity를 진행했습니다.

공원까지는 BART를 타고 가야해서 학원에 다같이 모여서 함께 갔습니다. 빨간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타니 다른 사람들이 신기해 했습니다. ㅎ

이곳이 저희가 한바탕 뛰어놀 공원입니다. 뭔가 살짝 공원이라 이름 붙이기엔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팀 별로 다같이 모인 후 activity의 순서를 전달받고 각 팀별로 응원도 했습니다. ㅎ 고등학교때 하던 운동회가 생각나더군요..

첫번째 경기는 2인3각경기였습니다. 협동심의 게임인데 많은 학생들이 무시하고 빨리갈라고만 해서 많이들 넘어졌습니다. ㅎ

두번째 게임은 림보였습니다. ㅎ 제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시아사람들이 더 유연하더라구요.

림보게임이 끝난 후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준비했는데요. 가끔 저도 학원 근처에서 사먹곤 하는데 이렇게 기다란 샌드위치는 처음봤습니다. ㅎ

점심시간이 끝난 후 게임은 각팀당 날계란 던지기 게임을 했습니다. ㅎ 계란이 보이시나요? 이 게임은 저도 참여해서 중국 친구랑 했습니다. 경기 방식은 서로 한번씩 던져서 주고 받는게 1번으로 인정되고  성공하면 거리가 조금씩 멀어집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중간쯤에 탈락했네요 ㅜㅜ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탈락하는 팀이 많아졌고 사람들도 더욱 크게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ㅎ 거리가 제법되는데도 요령이 있어서 잘들하더라구요. 공중에 계란이 보이시나요?

계란던지기가 끝난 후 곧바로 수저위에 계란을 올리고 달리는 시합을 했습니다. 수전증이 있는 저에게는 굉장히 약한 게임이였고 심지어 빨리 뛰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ㅎ

드디어 마지막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ㅎ 모두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도 열심히 응원을 보내줬는데요. 이게 한국에서도 많이 했던 게임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ㅎ

어느 나라건 운동회를 하면 다 비슷한가 봅니다. ㅎ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전체 1등팀을 발표한 후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red팀은 3등을 했네요 ㅎ 이날 미국에서 처음으로 더워서 땀을 흘려본거 같습니다. ㅎ 그렇지만 학생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교실에 앉아서 하는 수업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