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뉴욕지사 서대리입니다~
드디어 제가 뉴욕에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굉장히 설레이고 뭔가 신기신기하네요 :~)
짐을 챙겨서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오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우선 제가 미국에 왜 오고 싶어했는지
먼저 말하고 싶어요.
제가 미국, 그것도 바로 뉴욕에! 오고싶었던 이유는 '그냥' 이에요, just, 그냥. 별거없죠?ㅋㅋㅋ
그냥이라는 이유아래 여러가지 부수적인 이유가 붙은 케이스에요.
'그냥 미국에 가고 싶어.' 에서 '뉴욕에 가서 뉴요커인척도 좀 해보고, 여행하면 좋잖아?'
마지막으로 '그래, 나 대학생이지. 영어 공부하면 되잖아!!'까지 이 모든 이유들이 완성되기 전까지 저는
꼬박 2년 정도 걸렸네요.
그 이전에 고등학생 때부터 막연히 미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어요. 하지만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현실로선 거의 불가능했죠. 정말 짧은 기간의 여행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그냥 막연히 가고싶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대학생이 되었죠. 근데 대학교를 가면 대학생의 특혜! 휴학이란게 있잖아요 ㅎㅎㅎㅎㅎ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또 대학교까지 너무 연타로 16년을 학교만 다니면 재미없잖아요?
12년동안 초중고를 열심히 다닌 나를 위해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저는 2년의 휴학을 계획했답니다.
뉴욕에 가고싶다는 나 자신의 막연한 꿈과 소망을 위해서죠.
그래서 작년에는 열심히 알바를 하며 돈을 모았어요! 엄마, 아빠를 등에 업고 편히 다녀왔다면 좋았겠지만,
미국에 가고싶은 것은 내 소원, 내 소망, 내 꿈이 아니겠습니다? 저도 초중고 열심히 다녔지만, 또 대학도
다니지만, 내 12년을 안전하게 보장해주신 부모님께 단지 내가 가고싶다는 이유만으로 손을 벌리기에는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ㅎㅎㅎㅎㅎㅎ 오로지 제 힘만으로 가기는 역부족이긴 했죠.
하지만 부모님께 대따 많이(?) 손벌리는 것보다는 조금 줄여서 손벌리는게 낫지 않겠어요?
무튼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가면서 뉴욕에 가기위한 어학원 선택과 공부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2013년을 보냈답니다. 여유롭게 1년을 준비한거죠.
그렇게 드디어 제가 2014년 3월 6일 부로 뉴욕땅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뭔가 자꾸 일주일 후면 집에 갈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1년 동안 잘 적응해야겠죠?
제목에서 보신것과 같이 전 광주사람인데요, 그 밑 지방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천까지 올라와 뉴욕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보여드릴거에요.
저는 캐리어 큰거 하나 작은거 하나, 그리고 이민가방 ㅎㅎ.... 을 챙겨서 갔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이리 많이
싸와서 고생했나 싶지만 제가 짐을 쌀 때는 정말 옷과 신발을 포기하는 데 굉장한 시간이 걸렸답니다...
여러분들은 시간 버리지 마시고 그냥 가볍게 오세요. 여기오니까 옷, 굉장히! 심히! 쌉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것들과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들 사서 챙겼구요, 특히 렌즈보존액은 미국에서 비싼편이라해서 세통이나
챙겼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광주에서 인천까지 4시간을 달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유학넷에서 나눠준 오티종이를 보면
헤매지 않고 항공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사랑 무한도전과 함께 일본을 경유해 13시간이 넘는 궁뎅이 베기는 비행을 참으며
뉴욕에 도착했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어수선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쓰다보면 더 잘쓰게 되겠죠?
다음 글을 올리는 날까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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