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캐나다를 온지 한달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의 한달과정이 끝나서 학원 친구들과
한국 식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학원의 다른 한국인 친구가 소개시켜 준 곳입니다.
삼겹살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제 학원 반 친구중에 친한 친구의 멤버가 한국인 형 한명,
일본인 한명, 타이완인 한명인데 모두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일본인 친구가 타이완 친구가 삼겹살을
안 먹어 봤다고 해서 한국인 형과 제가 그럼 당장 가자고 해서 저녁식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제가 사는 홈스테이 집 근처인 Finch역에서 내려 53번 버스를 타고 Steel Ave에서 내려서y
Yonge street으로 북쪽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며 있습니다.
간판도 알아보기 쉽게 한국어로 신촌쌈밥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름이 신촌쌈밥이라서 여기가 친구가 말해준 삼겹살 무제한 집이 맞나? 라고 의문을 품다가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한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였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더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지부터 물어보았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삼겹살 무제한은
스페셜메뉴여서 메뉴판엔 없는데 된다고 하셔가지고 저희는 그것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주위를 둘러보니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먹던 식당처럼 메뉴가 되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가게는 6시가 좀 넘은 시각에 도착하였는데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본친구와 타이완친구에게 한국 음식에 대해서 얘기해주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개인당 죽과 샐러드가 나왔고 한달동안 먹지 못한 김치, 미역, 무생채, 감자조림이 나왔는데
정말 입에 군침이 돌았습니다.
삼겹살입니다. 지금 글을 올리는 시간이 삼겹살을 먹은 다음날인데도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을 생각에 저와 한국인형은 들떴고 새로운 음식을 먹을 생각에 타이완 친구와
일본친구도 들떠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삼겹살이 나오자 신이 났습니다.
소주도 2병 시켰습니다. 그러나 소주값이 정말 비쌌습니다. 한국돈으로 12,000원정도 했습니다.
일본친구가 소주를 지난번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하여 시켰고 무엇보다 삼겹살엔 소주이기 때문에
시켰습니다. 소주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군침이 도네요. 처음에 친구들이 구울 줄 몰라서 제가 알려주고
다음번엔 친구들 보고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잘 구웠습니다. 처음에 제가 쌈을 싸서
고기한점과 마늘에 쌈장에 파절이를 넣어서 일본친구에게 먹어보라고 주었는데 너무 맛있다면서
상추싸서 먹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물론 소주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일본친구가 소주를 좋아해서
좀 신기했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한국집에서 있을때는 매일 먹던 것인데 여기와서 못 먹다보니 너무 그리웠습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인 친구가 먹어보더니 일본의 미소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타이완친구도 된장찌개와 삼겹살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오늘 밥과 고기과 술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것도 좋은 친구들과 먹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였고
일본친구와 타이완친구가 마치 한국인처럼 음식을 잘 먹고 좋아해 주어서 참 고마웠고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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