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이라서 학원이 오전수업만 하고 끝나기 때문에 점심으로 친구와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ㅎㅎ 어쩌다보니 금요일 점심은 외식하는 날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돈을 아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친구와 메뉴를 정하던 중 어제 밤에 자기전에 갑자기 짜장면과 짬뽕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서 무턱대고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고 했죠 ㅎㅎ 

그래서 친구도 동의해서 짜장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즉흥적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음식점의 위치를 모르고 어디가 맛있는 지도 몰랐어요 ㅠㅠ 그래서 학원 앞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같은 반 한국인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ㅎㅎ 그래서 서로 뭐 할 것인지를 물어보다가 짜장면을 

먹고 싶은데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그 친구가 자기가 몇일 전에 다녀온 맛있는 짜장면 집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ㅎㅎ 맛도 있고 양도 많다면서 갈꺼면 여기로 가라고 알려주더라구요 ㅎㅎ 

갑이라면서요 ㅎㅎ 그래서 위치를 물어봐서 가게 되었답니다. 역시 친구가 많으면 이렇게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위치는 Finch역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음식점의 이름은 상해반점!! Finch역이 한인타운이라서 그런지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간판이 적혀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기분좋게 사진을 찍고 들어갔답니다.

주문을 하기 전에 테이블에 자리잡고 친구들과 너무 들떠서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메뉴를 정했어요 ㅎㅎㅎ 옆에 이렇게 간장과 고추장이 있었어요 ㅎㅎ 주인분도 한국분이셔서 오랜만에 한국말로 주문을 하였어요 ㅎㅎ 정말 신기했어요.

이렇게 메뉴판에도 한국말로 글이 써있었어요 ㅎㅎ 

위에 런치스페셜이라고 해서 점심에 할인하는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한국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외국에서 짜장면을 먹는다는게 어디에요 ㅎㅎ 

정말 어젯밤에 너무 먹고 싶어서 잠이 안왔거든요.

항상 중국집에 오면 메뉴를 고르는 게 고민이에요.

그래서 친구들보고 짜장면을 시키라고 하고 저는 짬뽕을 시켰어요 ㅎㅎ 

얼큰한 국물이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런치메뉴에서 짜장면 + 짬뽕 + 탕수육(소)와 짜장면 하나를 

추가로 더 시켰어요 ㅎㅎ 친구가 2명이었지만 아까 추천해준 친구가 양이 많은 편이라 그래서 

탕수육은 그냥 (소)자로 시켰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거의 모든 메뉴가 다 있는 것 같았아요 ㅎㅎ 

그리고 밑에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나 특별한 주문을 원하면 주문전에 꼭 말해달라고 친절하게 적혀있네요 ㅎㅎ

역시 외국이다보니까 한국어 옆에 영어로 메뉴가 설명되어 있던게 인상깊었어요 ㅎㅎㅎ

짜장면을 국물없는 면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네요.

위치는 이렇게 Finch역에서 North york방향으로 한 10분정도 걷다보면 위치하고 있어요 ㅎㅎ 

아 그리고 주소 옆에 M2N 5S1이라고 써있는 것은 우편번호에요 ㅎㅎ 

우리나라처럼 모두 숫자로만 되어있지 않고 영어로 섞여 있어요. 

제 생각엔 땅이 커서 우리나라처럼 숫자로만은 우편번호가 해결되지 않아서 알파벳까지 섞어 

조합해 놓은 것 아닌가 싶어요 ㅎㅎ

드디어 메뉴가 나왔어요 ㅎㅎ 침이 막 흐르네요 ㅎㅎ 와~~ 사진이 정말 맛있게 나왔네요 

ㅎㅎ 제가 봐도 정말 맛있게 나왔네요 ㅎㅎ 정말 맛있었어요!

!! 진짜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특히 짬뽕 국물이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탕수육도 맛있었고 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 짬뽕 국물이 맑아보이는게.. 군침돌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