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일에는 몬트리올을 가려해요!
저번에 나이아가라 폭포 갔을때처럼 버스터미널을 이용해서 갔어요.
이번에는 2층 버스인 메가버스로 갑니다!
2층 버스에 타는게 처음이라 저희는 일찍 가서 2층에 자리를 맡았어요.
맨앞에 뻥 뚫린데 앉고 싶었는데 이미 거기는 저보다 부지런한 분이 차지하고 계시더라군요.
여행 시작부터 기대가 되네요. : 메가버스 안뇽ㅋㅋㅋㅋ !!!!
장시간(6시간) 버스를 타고 가야되서 메가버스안에는 화장실이 있네요 ㅎㅎ
그런데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는 바가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버스 화장실은 또 처음 가봐서 이거 내리는게 있는데 내가 못 찾는건가 하면서
한참을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군요.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못 찾겠다고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내리는게 없는게 확실한 것 같은데 뭔가 엄청 찜찜하네요 ㅋㅋ : 뜨억...말..도..안...ㅎ하하하하하핳
몬트리올에 도착하는 동안 3번 휴게실을 들렀어요.
하지만 정차는 진짜 잠시만 해서 뭔가를 사려면 빨리빨리 움직여야해요.
버스가 좌석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버스 기사가 출발 전 사람들을 다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도 아니어서
내렸다가 못타는 일이 벌어질까봐 계속 내리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ㅎㅎㅎ
내려도 버스 문앞에만 있고 어디 가지는 않았어요.
타지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ㅎ
세번째 휴게소에 들어오는 길에 팀홀튼이 보여서 아이스캡 하나만 사서 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나왔는데 팀홀튼이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버스 바로앞에 있는 매점에서 사먹었어요.
역시 휴게소여서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싸네요. 그냥 생수도 2달러나 받더라구요ㅠ
휴게소가 비싼건 한국이나 토론토나 같네요!
몬트리올에 도착했는데 예상 시간보다 1시간 더 걸려서 밤 9시 30분이었어요 ㅠㅠ
이미 너무 어두워져서 바로 옆에 있는 지하철역도 겨우겨우 찾아 들어갔습니다.
저녁에 한번만 탈거여서 하루용 지하철을 사지않고 일회용인 3달러로 샀어요.
몬트리올은 표를 넣으면 들어갔다가 건너편에 나와있는 것도 있고 찍는 것도 있더라구요.
표를 찍는게 10년 전 한국같았어요.
토론토에서도 몬트리올에서도 느낀 건 한국이 지하철은 진짜 끝내준다는 생각이에요.
지하철을 보면 우리나라가 훨씬 발달한 나라네요 ㅎㅎ
그리고 몬트리올은 지하철 바퀴가 고무바퀴에요! 생긴게 꼭 롤러코스터 같아요 ㅎㅎ
승차감은 한국이 더 좋네요. 아무래도 바퀴다보니 덜컹이는게 좀 있어요.
그래도 지하철 배차간격과 속도는 토론토 다운타운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토론토는 타고 내리는 데가 정해지지 않아 아침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서있어요.
그래서 제가 서있는데에서 지하철이 멈추면 운이 좋은거고 아니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타기도하고 그런 점에서 몬트리올의 교통이 토론토보다 좋은 것 같다고 생각들어요 ㅎㅎ
나라마다 지하철 의자가 다르네요.
한국에 있을때는 외국도 다 일자로 있을 줄 알았는데 토론토도 몬트리올도 다들 달라서 좀 신기해요.
몬트리올은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수가 좀 적은 것 같아요.
그대신 하나의 봉에 잡을 수 있는게 세가닥으로 나뉘어서 잘 만든 것 같아요.
자리수는 적어서 아쉽지만 봉은 잘 만든 것 같아요.
토론토는 제가 잡을 수 있는 봉이 적어서 매번 다리에 힘주고 균형잡고 있거든요ㅠㅠ
몬트리올의 지하철 문은 이렇게 생겼어요!
그런데 좀 무거워요 ㅠㅠ 짐이 있을 땐 좀 불편할 것 같아요.
몬트리올은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네요.
어디를 가든 한국처럼 지하철이 복잡한데는 없는 것 같아요.
내일부터 이 지하철 노선을 보며 열심히 관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와 4개밖에 안되요?? 간단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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