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코니아일랜드에 다녀왔어요! 코니아일랜드는 브루클린 맨 아래 쪽에 있는 대서양과 마주한 곳이에요.

오늘 제가 이 곳에 간 이유는 바로 mermaid parade가 있었기 때문이에요ㅎㅎ 

수업시간 때 선생님이 한번 가 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말하셨었거든요. 

기억해놓고 있다가 오늘 구경 갔답니다. 

코니아일랜드를 가기 위해서는 D, F, N, Q라인을 타고 마지막 종점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핫도그를 파는 '나단'에 다녀왔어요. 

이 곳은 핫도그 빨리먹기대회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북적북적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저와 친구는 칠리치즈핫도그와 크리스피치킨샌드위치를 시켰어요.

그리고 추가로 치즈베이컨프라이도 하나! 제가 배가 무지하게 고파서 그랬는지 맛있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그닥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그런데 치즈베이컨프라이는 너무 맛있었어요! 엄청 짤 줄 알았는데 적당히 짜면서 자꾸 땡기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제가 이제 미국음식 짠 맛에 적응한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무튼 퍼레이드를 기다리면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머메이드 퍼레이드는 11가 Surf ave.에서 시작했어요.

 저는 나단에서 음식을 가지고 나오자마자 자리를 잡았어요. 

이 퍼레이드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파라솔하고 의자를 가져왔더라구요.

저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갔던 터라 살이 시꺼멓게 탔네요...ㅠㅠ

무튼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퍼레이드의 시작은 다양한 차들로 시작되었어요. 

특이하고 오래되 보이는 차들이 많이 지나가더라구요.

그런데 머메이트 퍼레이드였는데 머메이드는 어디에?ㅎㅎㅎ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외국인들이 Where is mermaid!!라고 소리치더라구요ㅎㅎㅎ 

그 말 하자마자 인어들이 등장했답니다.

디즈니에서 나온 인어공주와는 갭이 좀 있죠...?ㅎㅎㅎㅎㅎ

제가 오늘 본 인어중에 가장 예쁜 인어였답니다! :-)

: 멀리서봐도 이뿌네요ㅋㅋㅋ

퍼레이드 구경하는 내내 엄청 신났어요. 역시 미국은 흥의 나라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퍼레이드를 어느정도 구경하고나서 코니아일랜드 해변을 가기위해 올라왔는데요, 

퍼레이드가 한창 진행중이여서 바닷가쪽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완전 아쉬웠어요!

퍼레이드는 3시간정도 하더라구요. 정말 긴 시간동안 하죠? ㅎㅎㅎ 

저는 길 한번 건너가는데 한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길이 터진 곳이 없어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ㅠㅠ 그나마 바닷 바람이 불어서 많이 덥지는 않았는데 

사람들 사이에 껴가지고 찡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코니아일랜드는 뭔가 뉴욕의 월미도 같은 느낌이에요ㅎㅎㅎ 

오늘 하루 코니아일랜드를 이곳저곳 둘러보지 못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퍼레이드도 잘 구경하고, 

날씨도 좋고 이것저것 다 좋았던 하루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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