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입니다. ㅎ 사실 며칠 전에 뉴욕으로 이사와서 더 이상 샌프란 박대리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샌프란때 다녔던 좋은 곳들을 소개 못 시켜드린곳들이 많아서 종종 뉴욕 소식들이랑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Castro Theater입니다. 한국의 독릭극장이랑 비슷한 곳인데 굉장히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곳이고 또 제가 이곳에 갔을때 굉장한 문화충격을 받았던 곳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카스트로 극장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는길이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로 했던 영화는 꽤 오래전에 만들어졌고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ㅎ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한번쯤은 봤을영화지만 영화를 안봤더라도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은 아실겁니다.ㅎ

티켓 가격은 15달러정도로 한국에 비해 꽤 차이나지 않았고 생각보다 티켓 크기는 작았습니다. ㅎ

티켓을 끊어주시는 분들의 의상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ㅎ

티켓 확인을 받으면 각자 작은 노란 비닐봉투를 받는데요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여러가지 종이와 폭죽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영화관에 이런게 왜 필요한가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설명을 들어보니 영화 특성상 노래부르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노래를 부르는 파트마다 정해진 종이를 들고 다같이 노래를 부르고 폭죽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멋진 부분에서 터뜨리면 되는거였습니다. ㅎ 나름 굉장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하루에 두편씩 점심 저녁으로 했었는데 저희는 점심시간을 했습니다.
이유는 스페셜 이벤트라고해서 영화 시작하기 한시간전에 작은 공연을 한다고 해서
영화 시작하기 1시간 전에 미리와서 공연을 봤는데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들이 공연을 하고 계셨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티켓을 확인하시던 분들이 오셔서 갑자기 사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영화와 관련된 의상을 입고 온 사람들을 위한 작은 콘테스트였는데 작은 아이들을 시작해서

어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각자 옷을 입고 와서 뽐내는 시간이였습니다. ㅎ 1등에게는 상도 주어졌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ㅎ 화면 중간에 작은 점같은게 보이시나요? ㅎ 주인공이 서서히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였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저에게는 모든게 새로웠습니다.ㅎ 영화관의 또다른 혁신이였습니다.

이렇게 노래가 나오는 파트들은 가사가 밑에 나와서 저희같은 외국인들도 다같이 따라부르기 쉽게
되어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굉장히 유명하죠 ㅎㅎ 도레미송을 부르는 장면입니다. ㅎ 이때만 가장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다같이 크게 부르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