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가면 한국에서처럼 아무거나 다 잘먹을거같아 먹는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23년만에 처음으로 음식이 몸에 받지 않네요,,ㅜㅜ
그러던중 Finch staition 근처에 한국에있는 이마트와같은 식품코너가 있다고 해서 당장 가봤어요!
우선 지하철역 Finch로 가서
steeles로 가는 버스를 하나 골라서 타서
두정거장가면 steeles Ave가 나올거에요
4거리에서 버스가 내려주는데
staples가 보이는 쪽으로 건너가 건물뒤로 가면 마트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오늘 내가간 한국음식파는 마트의 이름은 Galleria
마트앞에는 돌솥이라는 한식 음식점도 있고,
마트안에 들어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캐나다인지 모를 정도로 파는 물건부터 직원분들까지 모두 한국인이라 너무 친밀했어요 ㅜ
우리나라에 있는 참치캔은 다 모여있는듯...
저는 나물을 엄청 좋아하는데 가면 이런거 비쌀거고 팔데도 없을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온갖 나물까지 다 파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처럼 한국 토박이 입맛인 사람이라면 나물을 사서 무쳐먹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진 반찬도 있는데 한국에서 파는 시장반찬 가격이랑도 별로 차이나지 않는것 같아요
쌀도있고 기찮으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햇반도 팔아서 캐나다에서 한국음식 그리워 한국 가고 싶다는 말은 안나올것 같아요
그리고 김치!!!
이걸 가지고 비행기에 탈수도없고 짐으로 부치기도 그렇고 냄새도 많이나고 그렇다고 안가져가면 가서 생각날것 같아
고민 많이 됏었는데 김치까지 종류별로 팔고 있어요!!
맛이 어떤지 모르니 두번째로 작은 사이즈로 사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제일큰 사이즈로 사놓으려구요 ㅎㅎ
그리고 고추장도 안가져오기를 잘한것 같아요 ㅋㅋ
도토리묵밥, 회덮밥, 연어회도 크게썰어 팔고 초밥도 낱개 또는 팩으로 살수있어요
튀김,김밥,순대,족밥,진짜 안파는게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어딘가에 판다고 하지만 우리동네에서는 팔지않았던 쿠앤크빼빼로!!!
그리고 내가 재일 좋아하는 군것질 바나나튀긴것 까지 파는 이곳은 천국이다
만약 여기 음식이 입에 맞지않아 자꾸 배탈이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이있다면 finch역 근처에 자취나 홈스테이를 하면서
Galleria를 자주 이용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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