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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홈스테이 집에서 학교 (ILSC) 까지 가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의 홈스테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Finch subway station 입니다. 눈이 내린 캐나다 토론토의 모습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설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위의 사진은 캐나다 버스 정류장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버스 정류장이 활성화 되어서 전광판으로 다음 버스가 언제올지 예고하는 기능이 있지만 캐나다는 그런 기능이 없고 단지 버스 노선만 표기되어있습니다. 학교를 가려면 Finch 지하철 역에서 지하철을 타야 하는 데 저의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가기엔 멀어서 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그 버스가 바로 36번 버스 입니다. 버스 번호 뒤에 A, B 가 붙어 있긴 하지만 아무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위의 지도는 캐나다의 전체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지하철이 9호선 까지 있지만 캐나다는 4가지 호선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도 길을 찾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지하철 노선을 동, 서, 남, 북으로 어느 역에서나 표기가 되어 만약 다음 역이 오른쪽에있으면 동쪽방향으로 위쪽에 있으면 북쪽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면 됩니다. 우리나라보다 지하철 길찾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버스 정류장을 가던 도중 왠지 우리나라의 우체통과 비슷하게 생겨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CANADA POST라고 써있습니다. 캐나다 우체통입니다. 어느 나라건 우체통은 알아보기 눈에띄기 쉽게 빨간색으로 공통인 것 같습니다.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사진찍기가 힘들어서 내리기 전 여유가 생겨 찍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버스카드를 찍는 것이 아니라 교통패스라고 하여 Weekly, Monthly metro pass 가 있는 데 이것을 구매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기간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가격이 좀 나갑니다. Weekly 39.25$ (한화로 약 4만원) Monthly 133.00$ (한화로 약 13만원)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버스 카드가 없다면 동전이나 지폐로 지불 할 수 있지만 캐나다는 교통패스가 없을 경우 토큰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토큰가격은 7개가 20$ (한화로 약 2만원) 입니다. 또 가장 특이했던 점은 교통패스를 카드처럼 찍는 것이 아니라 운전기사한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릴 때 우리나라 경우와 마찬가지로 먼저 알림벨같은 것을 눌러서 기사에게 미리 인지를 주는 것은 같지만 내릴때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문위에 초록불이 들어오면 문을 직접 밀어서 열어야 된 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PUSH라고 써있는 봉을 직접 밀고 내려야합니다.

위의 사진은 캐나다의 지하철 역을 바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장 신기 했던 점은 버스에서 교통패스를 기사에게 보여주고 타고나면 지하철역에서는 그냥 들어가도 된 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아주 생소 하였으나 조금 지나고 나니 굉장히 편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환승 개념과 같은 것입니다. 또 특이한 점은 지하철이나 버스 좌석에 우리나라 처럼 노약자 보호석이 따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몇일 동안 교통수단을 이용해본 결과 노약자가 탑승했을 경우엔 알아서 자리를 비켜주는 캐나다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굉장히 매너가 좋아서 조금만 부딪히거나 지나가려고 할 때는 Excuse me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지하철 역은 st.patrick 역인데 여기가 바로 학원 앞 지하철 역입니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처럼 출구가 번호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동, 서, 남, 북 방향별로 출구이름이 지정되어있습니다. 사진의 역은 st.patrick역의 남쪽방향 출구입니다.

역에서 내려서 학원을 찾아보던 중 저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CN타워입니다. 처음엔 우리나라의 서울타워와 비슷하게 생겨서 이목을 끌었었는 데 나중에 알고보니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알아주는 명소라고 합니다. 나중에 꼭 한 번 직접가서 관광하고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