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눈이 내리는 토론토~

한국에서는 눈이 옷에 앉으면 바로 녹아서 알갱이를 보지 못했었는데

여기서는 옷위에 내린 눈의 육각형? 의 알갱이 모양이 보이네요~

캐나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신이나고 기분이 붕붕 떠있는 이유는 아마도 새로운 환경이기 때문에 기대반 설램반 인것 같아요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한국과 달라 마치 아기가 처음 세상을 만난것 같은 지금의나!

한국에서의 신호등의 모양은 초록불의 걸어가는 사람 이었다가 깜빡거리고 그리고 빨간불인 서있는 사람으로 바뀌는데

캐나다에서는 걸어가는 흰색사람이었다가 빨간손바닥으로 바뀌는데

저는 처음에 빨간손바닥으로 바뀌고 밑에 카운트 다운이 시작될때 이게 지금 빨간불이라는건지 아니면 파란불이라는지 헷갈려 처음에는 흰색걷는사람모양이 아니면 건너가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카운트 다운하는건 곧 빨간손바닥이니 빨리 건너가라는 표시었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당연한건데 왜 그당시에는 그걸 고민했나 모르겠어요,,, 하하....

(건너가세요~)

(곧 빨간불이다!! 카운트다운 시작!)

(기다려~)

우리나라 버스정류장은 한 정류장에 여러개의 버스가 오는데 캐나다의 경우에는 한 정류장에는 보통 버스 한대만 선다.

많으면 두대 까지 서는것을 봤지만 지하철 역인 경우만 빼고는 보통 버스노선판 하나만 있는것을 볼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여기저기 구불구불하게 여러군데를 샅샅이 가는 반면에 캐나다의 버스는 오로지 동쪽에서 서쪽 이렇게 직진만 한다. 직진만 해서인지 버스안에는 노선이 그려진 지도가 없다,

버스에타면 종이로된 지도가 창문 옆에 꽂혀있는데 그것을 보면 몇번버스가 어디까지가고 그런 것을 지도에 보기 좋게 표시되어있으니 지도를 참고하면 어디든지 갈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내가 가려는곳이 무슨거리인지 거리의 대략적인 위치와 이름만알고 있으면 쉽게 돌아 다닐수 있었다.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돈, 토큰 그리고 버스카드를 사용한다

돈은 3달러를 내야 한다. 만약 5달러 지폐를 낸다면 나머지 2달러를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토큰이나 카드가 없어 돈으로 내야할 경우가 있다면 꼭 3달러 맞춰서 내야한다

토큰은 지하철에 가면 살수 있다.

버스카드에는 일주일 내내 마음대로 탈수 있는 weekly,

그리고 1일부터 말일까지 마음대로 탈수 있는 monthly 가 있다.

일주일 내내 버스 지하철이 탈 일이 많은 나는  monthly를 구입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그리고 유학원에서 monthly를 구입 한다면 119달러로, 지하철에서 사는것보다 만몇천원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앞을 보는 좌석이 아닌 옆과 앞을 보는 특이한 좌석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좌석이 생겨서 그런지 모르는거 있을때(내가 가려는 거리까지 가는 버스가 맞는지) 옆에 앉은 사람에게 물어보기 편했다.

내릴때는 기둥에 붙어있는 벨을 눌러도 되지만 옆에있는 노란줄을 잡아당기면 벨이 눌린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캐나다는 앞문,뒷문으로 내리다,

그런데 뒷문으로 내릴때는 맨처음에 나가는 사람이 push라고 써있는 손잡이를 밀어야지 열린다

사람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니까 아저씨가 버튼을 누르면 위에 불이 켜지는데 그후에 push손잡이를 밀면 열리는것 같다

하지만 난 아직 안해봤으니,,,,만약에,,,만약에 ,,,안열린다면 얼마나 뻘쭘할까 그래서 난 나혼자 내리는 경우를 대비해 앞에 앉아서가다가 앞문으로 내린다 그냥,,난이게 편하다 ㅋㅋ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위에 표지판이 있는게 모두 버스 표지판이다

각각의 버스마다 나가는 문이 있어 그문으로 나가면 혼돈없이 버스를 탈수 있다.

지하철역시 버스와 비슷하게 생긴 좌석이다.

우리나라의 서울은 1호선에서 9호선까지 그리고 분당선 중앙선 이렇게 많은 노선이 있는 반면

캐나다는 오직 옐로우라인 그린라인 퍼플라인 블루라인 총 4개의 노선으로 되어있다

그중 보통사람들이 타는 노선은 그린과 옐로우 오직 2개의 노선뿐이다 그래서 어떻게 환승해서 가면 빨리 도착할수 있을까? 라던지 여기서 저기로 갈아타기위해 계단을 오르는등의 기찮음이 없어 너무 좋다.

 

처음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탔을때 각각 교통수단마다 돈을 내야하는건 줄 알고 지하철에서 토큰내고 버스를탈때 또 토큰을 넣었었는데 뭔가 이상했었다 monthly나 weekly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닌 토큰이나 돈을 내는 사람이 분명 있을텐데 나만 토큰을 넣은게 이상해서 옆에 앉은 아주머니한테 물어봤더니 토큰 내는게 아니라고 하셨다. 게다가 그 옆에 앉으신 아저씨는 왜 또 토큰을 내냐고 팁을 주는거냐고 하시며 껄껄껄 웃으셧다.

그래서 나도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