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솔입니다. 저는 워싱턴주, 카네이션에 있는
작은 국립학교로 배정받았어요. 학교 이름은 CEDARCREST[ 시다크래스트 ].

미국 거의 모든학교가 그렇듯,
이곳은 체육/미술/음악을 우리나라에서 주요과목이라고하는
수학/과학보다 더 쳐준답니다.(그렇다고 버리는건 아녜요)

그래서
친구를 사귀고 싶다 ! 하면 스포츠팀에 드는게 정석 !하하!
만약, 저처럼 모든 스포츠팀 트라이아웃을 다 놓쳤다면..
드라마나 소셜클럽에 조인하세요 !
(심지어 여기 애들도 이렇게 조언해줌..!)

한국에서 소심소심, 의지의지 하면
가엾게 여기고 도와주고, 밀어주지만
미국에서 그러면 고인물이 썩어가지요.




저는 FBLA-Future Business Leader America-라는 클럽에 조인했어요.
이름만큼은 엄청나게 거창하고 미국에 단하나뿐인 새싹같은 존재로 여겨지지만,
에이, 별거없어요^^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시애틀의 커피는 어떻게 한국하고 다르게 만들어질까해서 클럽에 들어가게됬어요.
경영업에 집중하는 클럽이라 그런지 커피에 진지함을 두는 클럽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클럽멤버에게 커피는 무료라 즐거워요ㅋㅋ


FBLA에서 다른 친구들이 저를 필요로하고 저에게 어떤역할을 줄때,
제가 할수있는 일이 있음에 큰힘이 되요. 자기가 쓸모있는 존재로 느껴지는 기분이
타지에서 겪는 자기회의감, 향수병 같은 것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죠.





*이 게시물은 October 보고서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