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하탄 박대리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너요? ㅎㅎ 

오늘은 필라델피아 마지막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특별히 필라델피아에서 살던 미국인이 추천해 준 곳들이 있으니까 

여행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와!! 여행자들까지 생각해주시는 센스 +_+!!!!

러브를 본 후 다음 목적지는 리딩 터미널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전혀 모르던 곳이였는데 미국인이 추천해 준 곳으로 뉴욕으로 따지면 첼시마켓이라고 했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정말 첼시마켓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뭔가 사람의 정이 느껴지고 사람 냄새가 난다고 해야하나ㅎㅎ

한국의 전통시장이랑도 비슷해서 친근한 느낌이였습니다. 

: 우와, 사람들 정말 많네요 ^0^!!!

생선이며 과일이며 너무나 이쁜 색들이여서 보기만해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 와 연어들 신선도 짱이네요!! 색깔이 +_+!!!!! 과일들도 색깔이 어쩜 저렇게 이쁘죠??

마켓을 한바퀴 돌아본 후 드디어 필라델피아에서 유명하다는 치즈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약간 멀어서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사람이 밖에서 어마어마하게 서있었습니다. ㅎ 

한국인들도 필라델피아하면 바로 치즈라고 떠오를 정도니까 저도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치즈 스테이크라... 

제가 상상하는 비주얼이 맞을까요? 두툼한 스테이크 위에 치즈가 녹아있는...냠냠..

한참을 기다린 후 내부로 간신히 들어왔습니다. ㅎ 유명인사들이 많이 다녀갔나봅니다.

반전은 외부보다 내부에 사람들이 더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거죠 ㅎㅎㅎ

: 어머 정말 발 디딜 틈도 없네요......ㅎㄷㄷ

이 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치즈스테이크 먹으러 간다고 하면 

흔히들 칼로 썰어먹는 스테이크를 생각하실텐데요.

이 곳에서 치즈 스테이크는 햄버거 종류의 음식입니다.ㅎㅎ 

: 하핫 ^^;;; 두툼한 스테이크를 생각했었는데.. 햄버거군요 ㅋㅋㅋㅋ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2시간 정도를 기다린 후에 간신히 치즈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맛은.....

있긴한데 오랜 시간을 기다릴 정도의 맛은 아니였습니다. ㅎ 

: 하하하하하하 .....^^;;;

배를 채웠으니 마지막 후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도 미국인이 추천해준 곳으로 수제 아이스크림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처음 숙소를 가기위해 내렸던 역 바로 뒷 편에 있습니다.

: 디저트까지!! 대리님 제대로 드실 줄 아시네용 호호 

여러 종류의 맛이 있었고 하우스 메이드라고 써져있네요 ㅎㅎ

: 와!! 다양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 호박이랑 피스타치오랑 코코넛이요!!!!!!!!!!

한국처럼 투명 유리로 해서 소비자들이 먼저 아이스크림을 본 후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어떤 아이스크림이 어떤 색깔인지는 대충 상상에 맡기고 구매를 해야했습니다.

: 호기심을 자극시키는군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무난할 것 같은 초코와 바나나를 시켰습니다.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이곳은 추천합니다.

: 우와우와 바나나!!!!!!!! 

치즈 스테이크 집에서 너무 오랜시간을 기다린 바람에 집에 갈 버스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부랴부랴 펜실베니아 대학교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비리그 중 하나니까 더욱 놓치기 싫었습니다.ㅎ

비록 몇군데 밖에 구경은 못했지만 발자취를 남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가볍게 버스정류장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필라델피아까지 여행 소식을 보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