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하탄 박대리입니다.
5월의 첫 포스팅이자 그리고 저의 마지막 포스팅 달이기도 하네요 ㅎㅎ
그래서 이번 달은 카플란보다 제가 다녀왔던 많은 곳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
첫번째 여행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입니다. 저는 겨울에 한번 그리고 저번 달에 한번 다녀와서
어느 사진을 올려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그냥 두개 사진을 번갈아보며 올려드리겠습니다.
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에 사람들이 두꺼운 옷을 입어 적응이 잘 안되네요
ㅎㅎ 저와 친구는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코스를 2박3일 코스로 짜고 출발했습니다.
우선 교통수단은 메가버스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 계셔 본 분들은 메가버스를 잘 아실겁니다.
저렴한 버스로 유명하고 도시 간 움직일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입니다.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어쩔떈 1달러에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은 인터넷으로 하면 되고 뉴욕의 메가버스 정류장은 A, C, E선이 34th Penn Station에서
하차해서 12th ave까지 올라가시면 정류장에 사람들도 줄 서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는데 거의 다 여행객들이였습니다.
드디어 워싱턴행 메가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메가버스는 2층 버스로 되어있고 장거리 이동을 많이 하는 버스라 내부에는 화장실도 있고
와이파이도 설치되어 있고 물론 콘센트도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는 너무 느려서 안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ㅎㅎ
: 화장실까지 있다니! 정말 편하겠어요 ㅋㅋㅋ
2층 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
이제 뉴욕에서의 첫 여행이라 설레기도 하고 추운 날씨에 괜히 걱정도 많이 했던 여행이였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은 4시간 반 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워싱턴에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나오니 저녁이라 해가 짧아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ㅎ
본격적인 여행은 다음 날부터 하기로 하고 우선은 저녁먹기 전에 백악관을 갔습니다.
경비는 엄청 삼엄해서 항상은 아니지만 제가 갔을때는 경찰들이 사방을 다 통제해서
근처에 진입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실 백악관 투어도 너무 하고 싶었지만 알아본 결과
최소 6개월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고 하네요 ㅎ
그 다음으로는 케네디 센터를 갔습니다.
1971년 완공된 케네디 센터는 내셔널 심포니의 거점인 콘서트 홀, 오페라 하우스, 아이젠하워극장, 필름,
회관(옛날 명화를 상영)등을 모은 국립 종합예술 센터인데 매일 공연이 펼쳐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공연이 상영되고 있는 미국 내에서 가장 바쁜 공연장입니다.
매년 3,000회 정도의 공연이 열리고 연간 2백만 명의 관객이 이 곳을 방문하며 각종 시상식에 참가하는
인원을 합하면 2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내부부터 너무 아름다운 장식들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마치 엄청난 대접을 받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였습니다. ㅎ
다행히도 제가 갔을때는 프리 공연이 있어서 잠시 쉴 겸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비어있는 의자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좌석에 앉지못한 사람들은 뒤에 서서 관람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케네디 센터를 찾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공연은 클래식 공연이었는데 처음엔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을 본다는 뿌듯함에 좋다가
나중엔 갑자기 쌓여있던 피로가 폭발해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ㅎㅎ
공연을 잠시 관람한 후 잠도 깰 겸 야외로 나가 워싱턴의 야경을 봤습니다.
뉴욕처럼 높은 건물들이 있어서 화려하진 않았지만 평화로웠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차이나 타운으로 왔습니다. ㅎ
정말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미국 각 도시에 차이나 타운이 없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각 도시에 차이나 타운이 있으니 차이나 타운끼리 돌아다니는 버스가
있습니다. 거의 메가버스와 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가격도 메가버스랑 비슷하거나 더 싸니까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ㅎ
딱히 먹을만한 곳을 발견하지 못해서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는 햄버거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연치않게 들어갔던 곳이 쉑쉑버거만큼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선 이 곳의 특징은 패티와 치즈만 저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토핑은 뷔페처럼 저희가 직접 넣어먹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ㅎ
재료들도 너무 신선했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환타도 7가지나 있었습니다.
이날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못 먹는 맛을 차례차례 뽑아먹었습니다.
다른 토핑을 넣기 전 받은 햄버거입니다. 감자도 정말 큼지막하고 양념이 되어있어서
케찹을 따로 찍어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ㅎ
이렇게 첫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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