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몬트리올에 있는 오래된 항구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이 곳이 항구였다고 하네요. 항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이 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ldport로 가기 전 구글에서 주소와 가장 가까운 역을 검색해보고 갔는데 

Berri-uqam이 가장 가깝다고 나와서 berri역으로 출발 ㅎㅎ

역시 길치인 저는 아무리 지도를 봐도 Berri-uqam에서 어떻게 항구로 가야할 지 모르겠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여기말고 다른 역에서 가야 가깝다고 하며 항구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는

 알지만 Berri역에서 어떻게 가야하는 지는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여자분이 알려준 방향으로 걷고 또 걷고있는데 멀리서 메트로가 보였어요.....

처음에는 그 여자분이 잘 모르는건가 구글에서 잘못 알려줬을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글이 잘못 알려준게 맞았어요...ㅠ

한참을 걷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도착한 old port!!!!

힘겹게 온 만큼 아름답네요ㅎㅎ탁트인 항구를 보고 있으니 제 마음이 뻥 뚫리네요~

저건 섬인가? 하는 생각에 다리도 건너봤어요.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보이는 건물이 이쁘네요!

그런데 다리가 튼튼하지 않은지 뒤에서 2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가 조깅하듯 사뿐히 뛰는데 

다리가 덜컹덜컹여서 건너는동안 무서웠어요..

다리를 건너오니 이런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ㅎㅎ

사람들이 다들 휴식을 취하고 있고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우리나라도 강아지를 많이 키우지만 여기가 더 강아지나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것 같아요.

학원 선생님과 이거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여기는 애완동물이 악세사리와 같은 자리를 꾸며주는 

동물이라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후여서 그런지 오늘 어떤 갈색머리를 한 여자가 갈색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강아지가 자기 옷에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줬더라구요 ㅎㅎ 

여기는 진짜 강아지가 악세사리인가봐요^^

물쪽을 보니 보트를 타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한국에도 한강에 가면 페달을 밟는 오리배가 있는데 여기도 그런 배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고 

친근했어요 ㅎㅎ 얼마나 오리배 페달 밟기 힘들까;;;;;; ㅎㅎㅎ

다시 다리를 건너와 쭉 걸어다니다보니 이런 이상하게 생긴 건물이 있었어요.

물어보니 저게 아파트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사람이 저기서 살고있는건지 아니면 그저 관광을 위해 둔건지... ㅎㅎ 

궁금하면서도 신기한 아파트에요.

멋있고 특이해서 좋긴한데 살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갑자기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아서요.....

오늘은 걷고걷고 또 걷네요 ㅎㅎ

걷다보니 시계탑도 보였어요. 

옆에 보이는 다리도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옛날 항구라더니 진짜 지도가 있네요 ㅎㅎ

저곳들이 모두 배를 댈 수 있는 공간이라니 항구는 한국에서도 가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저기에 보이는 기다란 곳들이 지도에 보이듯 배를 댈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척의 배도 주차? 되있지 않네요.

이렇게 옆을 보니 서커스 같은 천막이 있었어요 ㅎㅎ

사진 찍을때 이렇게 밝은데 사실 알고보면 이 시간이 밤 8시 ㅎㅎ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을 몰랐네요.

그리고 이렇게 밤에 해가 늦게 져서 4~5시밖에 안된 줄 알았어요!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쉬고 내일 더 많은 것들을 구경하러 다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