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토론토에 와서 한달이 지났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그런데 테스트보고 반배정되고나니 이제야 실감이 나요 ㅠㅠ
저번주 수요일 테스트를 보고 목요일에는 클레스 파티를 하고 드디어 금요일에 시험 결과를 알려주셨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반을 올려주셔서 완전 신나있었어요 ㅎㅎㅎㅎ
그런데 그것도 잠시 오늘 3.24 월요일....
첫 수업을 하고나니... 어... 이거 반 한개 올라간게 아니라 두 세개정도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다들 너무 말을 잘해서 너무 기죽어 버렸어요 ㅠㅠ...
지난달에는 친구들이 서로 문장만드는거 도와주기도하면서 말하고 그랬는데 반 한단계 올라와 보니 여기는
왜 이렇게 말을 잘하는건가 나는 왜 여기있고 난 누구지 왜 여기와서 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JIM선생님은 왜 나를 여기로 보내셨을까.. 하며 오전수업을 끝냈어요
처음에 이 알파벳 게임을 할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지난달에 비해 버겁거나 그런거 없다고 생각하며
룰루랄라 새로운 곳이다 하고 있었는데 ㅎㅎㅎㅎㅎ
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교실안에서 돌아다니며 또는 복도에 나가서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수업을 해요.
이것도 친구들 이름 외우기 위해 선생님이 준비하신 자료에요~!
아무런 제한없이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이름도 외우는 시간이었어요 ㅎㅎ
오늘 문제의 위축되게 만들었던 프린트에요
질문은 보이는 것처럼 어려운 것들이 아니였어요...
지난달 수업 시작할 때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했는데 그냥 짧게짧게 대답하고 잡담하는 시간을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들 주제 하나만 던져줘도 혼자서 몇분을 이야기하고 한국어로 해도
그렇게 오래 이야기는 못할것같은데 다들 너무 유창해서 기가 죽어버렷어요.. ㅠㅠ
한국 일본 타이완 친구들이랑 이야기 ㅏㄹ때는 억양이 비슷해서 그런지 편하게 들리는데
북아메리카와 같은 원래 억양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던 친구들과는 이야기할때 뭔가 어려워요 ㅠㅠ
같은 문장인데도 잘 안들리고 듣기가 ㅁ낳이 부족하구나하고 오늘 제대로 느꼈어요 ㅜㅜ ㅎㅎㅎㅎㅎㅎㅎ
쉬는 시간에 친구에게 가서 세명의 북아메리카 친구들 사이에서 알아듣지 못해 멍떄리면서 기죽어 있었다고
하니 친구가 자기도 처음에 그랬는데 그냥 창피해도 잘 못들었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하다보면 그 사람들도
다 똑같고 억양이 강해서 더 영어 잘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 뿐이니 기죽지 말라고 하더군요 ㅎㅎ
내일은 기죽지 말고 잘 들어보려고 노력해 봐야 겠어요!!
점심시간에 다시 기를 채우고 다시 힘내서 두번째 시간 교실로 갔어요
그런데??? 확인해보니 문법시간??? 저는 분명 쓰기를 신청했는데 오늘보니 제가 문법으로 신청했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분명 선생님도 라이팅을 추천한다고 하시면서 같이 정했는데 문법이라니....
문법은 한국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라 이번 수업만 듣고 바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들어봤으니 수업은 열심히 들어야 겠죠? ㅎㅎ
오늘은 present continuous와 simple present에 대해 배웠어요!!
다음달부터는 강의실만 확인하지 않고 클래스 이름까지 확인해서 첫 수업시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될 것 같아요!!! 저번달에도 그랬었지만 문법시간은 너무... 졸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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