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월요일이었죠! 어제는 저번주에 배운 내용을 가지고 테스트를 봤어요. 카플란에서는 월요일에는
복습차원의 쉬운 시험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에세이를 써서 제출했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에세이라는
고정과제가 있답니다. 에세이의 주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도시를 선택해서 그 도시의 문제점과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어 오는 것이었답니다. 어떤 도시를 선택할 지 고민 오랫동안
했답니다 ㅠㅠ 그래도 무난히 150 words의 과제를 해냈어요. 아주 짧은 에세이를 쓰는 것이죠!
그리고 general 수업이 끝나고 current event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날의 빅이슈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비행기가 인도양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비행기에 모든 승객들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게
되었답니다. 정말 가슴 아픈 기사였어요. 무튼 그 기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신문에 나와있는 다른
기사를 읽고 대화 했답니다. 신문은 항상 선생님께서 가지고 오셔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요새는 굳이
신문이 없어도 핸드폰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에서 핸드폰이
안터져요 ㅜㅜ 정말 답답한데 요새는 전철을 타고 가는 20분 동안 핸드폰으로 기사를 읽어요. 읽으면서
오면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멍때리고 가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방법이죠?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오늘은 제가 오후수업에서 오전 수업으로 바꾼 첫 날이었어요. 일찍 일어나는 거 정말정말 많이!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오늘 수업 끝나고 나니 1시반 밖에 되지 않아서 그 이후의 시간을 아주 잘
활용했답니다 ㅎㅎㅎ 어쨌든 새로 바뀐 선생님은 Louis라는 선생님이셨어요. 그 전에 들었던 선생님보다
훨씬 더 학생들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저번에 수업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핸드폰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당황했었거든요. 근데 루이스 선생님은 수업중에 핸드폰을 보거나
집중하지 않는 학생을 확실히 잡아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시간정도 파트너를 정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질문지를 나눠줘서 파트너와 서로 질문을
해가며 대화했어요. 자연스레 말하는 시간도 늘어나더라구요. 저는 왠지 자발적으로 말하는 시간이 있으면
좀 꺼려해서 말을 잘 안했었는데 이렇게 파트너를 정해서 서로 대화를 하니까 말도 많이 하게 되고 같은 반
사람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번에 있던 반 학생이 추천한
노래를 들으면서 빈칸 채워넣기 퀴즈를 했어요! 저는 노래 듣는 걸 좋아해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
노래는 goodbye my lover였는데 누가 불렀는지 생각이 안나요 ㅠㅠ ㅎㅎㅎㅎ 그래도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century 21, 오늘은 macys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저번에 퀸즈에 있는 센추리21에
갔었거든요. 근데 맨하탄에 있는 훨씬 크더라구!!! 한번 쓱 둘러보는데도 어쩜 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던지..
브랜드 상품들이 한국에서 보다 훨씬 사서 구매충동이 마구마구 솟았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메이시스백화점은 우리나라 부산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가장 큰 백화점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센텀시티점이 생긴 이후에는 두번째로 큰 백화점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크다는점 ㅠㅠ 하루죙일 구경하다가는 발터지겠더라구요!!! 구경하실거면 며칠로
나눠서 해야겠어요, 너무커요너무커! ㅎㅎㅎ 그리고 백화점 안에 들어가니 이렇게 꽃들로 장식을 해놨더라구요. 저번주에 미국도 입춘이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영하로 떨어졌다는거... 그리고 눈이 올 예정이라네요.
날씨가 뭐 이런지... ㅎㅎㅎ 그래도 백화점 안에 꽃들을 보니 조금은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국은 많이
따뜻해졌나요? 벚꽃축제들도 서서히 시작한다는 것 같던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한국이 조금 더
그리워졌어요 ㅠㅠ! 얼른 뉴욕도 따뜻해지길 기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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