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 온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저의 홈스테이 집에 대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제 방의 모습입니다.
우선 저의 홈스테이 집의 위치는 Finch역이라고 Yellow line의 가장 북쪽에 있는 종점 역인데 이 역 근처에
있습니다. Finch역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약 5분이 걸리면 집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학교와 멀다는 것입니다. 약 한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굉장히 일찍 일어납니다.
홈스테이 구성원을 소개해 드리면 우선 홈스테이 어머니의 국적은 파라과이이고 나이는 45세입니다.
그리고 딸이 한 명 있는데 14살입니다. 이렇게 두명이서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그리고 저 이외에
홈스테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처음에 왔을때 에이전시와의 의사소통이 잘못 되어서
제가 다음날에 올 줄 아시고 방을 안 치워놓으셨는데 그래도 빨리 치워 주셨습니다. 제가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ㅈ비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홈스테이 어머니와 딸의 방이
있어서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1층엔 제 방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1층의 거실 사진입니다.
냉장고의 모습인데 냉장고는 지하에도 있고 여기 1층에도 있습니다. 또 1층에는 홈스테이 어머니가 쓰시는
서재가 있습니다. 저의 홈스테이 어머니의 직업은 회계사이신데 자택근무를 해가지고 1층에 서재와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마리의 강아지와 한 마리의 고양이가 있는데 둘 다 수컷입니다.
강아지는 성격애 매우 활동적이라 제가 학교에서 집으로 오면 꼬리치며 마중나오는 그런 성격이고
고양이는 조용한 성격이라서 거의 잠만 자는 것 밖에 못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저의 화장실입니다. 이 화장실 역시 1층에 있습니다. 처음 와서 놀란 것이 화장실을 저 혼자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홈스테이가 엄밀히 말하면 남의 집에 얹혀사는 것이라 저는 공동 화장실과
공동 샤워시설도 감수할 생각이었는데 뜻밖에도 화장실과 샤워실을 저 혼자 쓰라고 내주신 것에 대해
놀라웠고 고마웠습니다. 확실히 혼자쓰니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가 1층의 구성입니다.
위의 사진은 저의 저녁 모습입니다. 진짜 여기와서 또 놀랐던 사실이 홈스테이 어머니가 정말 요리를 잘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반찬과 국이 바뀌고 몇주가 지나도 거의 중복이 없고 맛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고기가 매일 나오고 또 건강에 좋은 신선한 샐러드가 나옵니다. 또 한국인인 저를 위해
국도 매일 해주시고 밥도 매일 해주십니다. 솔직히 저는 이것에도 정말 만족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또
먹고싶은것이 있거나 한국에서 먹던 것 중 요리레시피를 알면 자기가 해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친절을 베푸셨습니다. 또 다먹고 모자라면 또 요리해주시겠다며 정말 친절하게 말을 해주셨습니다.
위의 반찬은 닭강정과 한국의 전기구이통닭? 비슷한 치킨요리와 청국장입니다. 청국장을 처음 보고
굉장히 신기했었는데 저를 위해 한인마트에가서 사오셨다고 합니다. 그 정성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위의 요리는 일종의 간식인데 계란과 양파가 들어있습니다. 이름은 물어봤었는데 지금은 까먹었지만
굉장히 맛있었고 케쳡과 곁들이면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였습니다. 또 음식 얘기를 덧붙이자면 여기
캐나다는 아침을 빵이나 토스트나 씨리얼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전날에 먹은 저녁 남은 걸로 역시 간단?
하게 먹고 저녁을 매일 요리해서 좀 많이 만들어 다음날 점심에도 먹는 그런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이것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워낙 아무것이나 잘 먹기 때문에 여기 와서 먹는 걸로
힘든 점은 여태까지는 하나도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눈이 많이 왔을때 저의 집 사진을 찍어놓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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