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볼링을 친 후 저녁늦게 숙소로 왔습니다. 관광지들이랑은 거의 30분정도 떨어져있지만
그래도 렌트를 했으니 문제될 게 없었고 가장 저렴해서 선택을 했었습니다.
이정도면 남자 둘이서 자는데 전혀 문제가 없죠 ㅎㅎㅎ 이렇게 엘에이의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기대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날입니다. 아침은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냥 방 하나를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놓고 시리얼과 빵을 제공하는데
아침으로 먹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뛰어다녀야 하니까 든든히 먹었습니다. ㅎㅎ
출발을 하는데 맙소사..... 비가 옵니다. ㅎㅎ 엘에이에서 비오는걸 보는건 정말 어려운데
어떻게 그날에 맞춰 놀러왔네요 ㅎㅎ 얼마나 짜증이 났었던지 ㅎㅎㅎ
전날 표 구입을 실패해서 저희는 한인타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직접 가서 구입하는거보다는 저렴했습니다.
한인타운에서 유니버셜까지는 30분정도여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걱정되는 건 비가와서 지장이 있을까봐
너무 초조했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유니버셜을 찾았습니다. 괜히 비때문에 썰렁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약간 한시름 놓았었습니다. ㅎㅎ
주차를 한 뒤 드디어 유니버셜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드디어 오게되었네요 ㅎㅎ
저희는 front of line을 끊었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자유이용권인데 조금 더 특별하게
이 티켓은 우선탑승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한마디로 front of line을 끊지않고 일반 티켓을 끊은
사람들은 기다려서 타야하지만 저희는 바로 가서 탈수있는 방식입니다. ㅎㅎ 물론 가격이 50달러정도
더 비싸지만 인생에 있어 한번뿐인 기회를 누려야하기에 과감하게 지르고 본전을 뽑을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유니버셜에 입성했습니다. ㅎㅎ 첫 입구에서부터 영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장식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놀이기구의 타임테이블입니다. ㅎ 각자 시간이 있는데 게속적으로 운행하는게 아니라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는게 중요합니다. 이떄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아무도 이 시간을 올려놓지 않아서 고생했었는데
아마 제가 첫번째 사람이지 않을까요 ㅎㅎ 물론 시간이 바뀌었을수도 있지만 유니버셜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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