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 넘게 토론토에서 생활한 형이 알려준 마켓인 Loblaws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그 형의 표현을 

빌리자면 캐나다에는 여러 종류의 마켓이 있는데 각각 등급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Food Basic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물건의 질이 안 좋다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오늘 제가 다녀온 Loblaws 마켓은 가격이 다른 마켓에 비하여 조금 더 비싼 대신 

물건의 질이 매우 좋은 마켓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오늘 마침 주말이고 나들이겸 다음 주에 먹을 음식의 재료를 사기위해 집을 출발하였습니다. Loblaws의 위치는 Church St에 위치하고 있는데 처음에 길을 잘 몰라서 지나가는 외국인 커플에게 길을 물어보니 마침 자기들도 Church St에 가는 중이라며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여기와서 느낀 것인데 매번 길을 물어보면 모든 외국인들이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Church St에 도착해서 외국인 커플과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Church St의 한 건물인데 일반 건물에 페인트칠을 하니 눈에 확 띄는 건물로 변한 것 같았습니다.

길을 가다보니 Church Street Public School이 나왔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Junior라고 써있는 것을 보니 

중학교인 것 같았습니다.이 도로명이 Church Street이다보니 도로명을 따서 이름을 지은 것 같았습니다.

Church St을 따라서 Dundas 방향 즉 남쪽방향으로 걷다보니 드디어 Loblaws가 나왔습니다. 

건물이 생각보다 굉장히 컸습니다.

위층은 LCBO도 같이 있었습니다. 간판 옆에 Great food라고 써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카트가 무언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이 마켓에는 카트가 두 종류가 있었는데 왼쪽의 빨간색은 좀더 크고 일반적인 카트이고 제가 오늘 선택한 이 카트는 오렌지색의 조금 작은 카트였습니다. 

모양도 특이하고 귀여웠습니다. 한국에는 볼 수 없는 컵홀더가 카트 오른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쇼핑하면서 여유있게 음료수를 마시면서 하라는 뜻인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 코스트코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처럼 100원을 넣는 칸이 없었습니다.

규모가 상당했지만 오늘 어차피 다른 계획이 없어서 오늘 여기를 다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음료수 코너부터 구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캐나다는 음료수의 종류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음료수를 워낙 좋아해서 여기있는 음료수를 

하나하나씩 다 마셔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참아야겠습니다.

반대편에는 전세계적 음료수인 콜라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제로칼로리 콜라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코스트코에 갔을때나 다른 음식점에 갔었을때도 콜라와 제로칼로리 콜라가 같이 있었습니다.

육류코너입니다. 저는 정말 고기를 좋아하는데 여기 와서 느낀점은 

고기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판다는 것입니다. 햄과 각종 꼬치가 팔고있었습니다. 

정말 군침이 돌았습니다. 닭꼬치가 한국에서만 파는 줄 알았었는데 여기와보니 

전세계적인 음식인 것 같았습니다. 왼쪽 앞에 있는것은 Spicy라고 맵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 Spicy라고 써있어봤자 한국인이 먹으면 하나도 안 맵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매운 음식을 안 좋아해서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정육점에 고기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육점은 빨간불이 들어와서 

무언가 무서운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그냥 하얀 조명에 있어서 별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고기가 굉장히 컸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갈고리에서 걸려있는데 여기는 냉장고 안에 누워있었습니다.

코너를 돌아보니 화장지가 나왔습니다. 화장지에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서 순간적으로 사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화장지에는 보통 어디든지 귀여운 동물이나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것 같습니다.

코코팜과 비슷한 음료입니다. 코코넛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코코넛으로 되어있는 음료는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렌지주스나 포도주스같이 일반적인 주스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열대과일 음료를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좋은 향기가 나서 따라가 보니 아기들이 쓰는 제품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베이비로션과 파우더가 있어서 

냄새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이유식도 있었습니다.

한쪽에 인공젖꼭지를 팔고 있었는데 이러한 종류의 물건을 Baby accessories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명칭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가끔 느끼는 건데 영어 표현이 좀 더 간결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닥터 브로너스라는 이름의 워시제품인데 친구가 추천해 주었습니다. 저는 폼클렌징인 줄 알고 

사려고 했는데 이게 바디워시인지 폼클렌징인지 헷갈려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둘다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얼굴 피부가 약하다보니 그냥 얼굴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추천해주어서 그것으로 샀습니다.

코스트코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폼클렌징이나 바디워시등 목욕용품 근처에는 약국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마켓의 일반적인 구조(?)인 것 같았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Clean & Clear 제품을 골랐습니다.

오늘 느낀점인데 Food Basic과 Loblaws는 각각 가격과 질이 다르지만 장,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둘 다 갈 생각입니다. Food Basic는 집과 가깝고 저렴해서 좋고 Loblaws는 집에선 좀 멀지만 물건의 질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