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나들이겸 college역에 게이마을? 이 있다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처음 보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던 이건 어디에 쓰는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를 보니 저 통에 뭔가를 담고 저울에 무게를 재시더라구요 ㅎㅎ 신기한 가게인 것 같아서
들어가자마자 신났어요!
달콤한? 향이 나면서 눈길이 갔던 이 가루!! 이건 뭔가 하고 읽어보니 프로테인 남자들이 운동할때 보충제로
먹는거라고 들었는데 이거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담아서 무게를 재고 산다니 좀 신기했어요 ㅎㅎ
그래서 처음에 이 가게에 들어갔을 떄 보충제 파는 가게구나 하고 있었는데 다른것도 많이 팔더라구요.
캐나다는 사과도 토마토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더니 소금마저 여러가지를 팔고 있네요 ㅎㅎ
요리초보인 저는 뭐가 뭔지 몰라 모든 음식에 꽃소금을 넣고 있는데 ㅎㅎ 전문가들은 음식에 따라
다른 소금을 넣나봐요 ㅎㅎ
한국에 있을때는 매번 먹던 파스타만 먹어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파스타가 있는지 캐나다 와서 처음
알았어요. 여기는 뭐든 여러종류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ㅎㅎ
오오!! 쌀이 여기에!!
이번에 밥이 먹고 싶어서 쌀을 샀는데 알고보니 동남아쪽 쌀이었어요 ㅜㅜ
쌀이 영양소가 안들어 있는건지 씻으려고 물을 부으면 둥둥 쌀이 떠서 쌀을 씻을 수가 없어요 ㅠㅠ
white rice 이게 한국쌀인 것 같아요 ㅎ 어서 지금 먹고있는 동남아 쌀을 다 먹고 이거 사고 싶은데
쌀 3kg이 생각보다 많네요 ㅋㅋ
이건 외국 다시다 같은건가??
물에다가 이 가루들을 타면 스프가 되는건가? ㅎㅎ
아직 캐나다 초보자라 모르는 것들이 많네요
잼도 원하는 만큼 사서 먹을 수 있어요! 진짜 이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도 이런 가게가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조금씩 다 사보고 나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듬뿍듬뿍 살 수 있는것도 ㅎㅎ
너무 좋아요. 저는 딸기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딸기쨈이 인기가 많아서 한번 구매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과자는 공기에 닿으면 눅눅해 질텐데 과자도 이렇게 팔고 있어서 좀 의심스러웠어요 ㅎㅎ
부피가 큰 과자는 그 통에서 담아서 무게를 재지않고 이렇게 비닐 봉지에 넣어 재나봐요 ㅎㅎ
아아아아아 내가 좋아하는 젤리!!!! 거미거미거미!!!
하나만 먹으면 안되나 몰래 하나 집어 먹고 쓱 지나가면 될 것 같은데 하고 천장을 봤더니 몰래카메라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많이... 여기는 몰래카메라 사각지대가 없는 것 같아요......
이건 뭐지... ㅎㅎ 처음에 은구슬인가 하고 봤는데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거 같기는 한데 뭔가 차가운 은구슬맛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어요
한국에서는 밥만 먹다가 여기서 온갖 밀가루 음식만 먹다보니 살이 뒤룩뒤룩 ㅜㅜ
어제 날씨도 풀리고 했길래 얇게 입었는데 옷이 맞지 않더라구요 ㄷㄷ..
이제 여름인데... 바다도 가야하는데... 큰일이에요 ㅠ_ㅠ
비록 당분간은 젤리를 못먹지만... 살빼면 한국 돌아가기전에 여기서 젤리 왕창사서 먹고 한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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